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지역에 처음으로 국가 지정 화장품 시험 ․ 검사기관이 생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시험 ․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도내 화장품 기업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은 전국에 약 20개소가 지정돼 있지만그동안 제주지역에는 없어, 도내 화장품 기업들은 도외에서 제품 시험・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시간과 경제적 비용 부담이 적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TP는 지난 2년여간 기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시설과 장비를 갖춰 국가 지정 기관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식약처의 현장평가를 거쳐 올 3월 화장품 시험 ․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내 화장품 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해 안전관리 기준에 따른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와 기능성화장품 함량 분석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화장품 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한 시험・검사를 통해 청정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TP에서 운영하는 제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기자 | 색소폰 연주자 겸 작⦁편곡가 루카스는 다가오는 3월 10일 정가 여신 ‘하윤주’가 피처링으로 함께 참여한 국악 발라드<내님아>를 선보인다. 루카스의 발매곡인 <내님아>는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가사의 내용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조차 하지 못하던 어느 날 님이 떠나간 다음에야 후회를 하며, 님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내용의 곡이다. 가사의 내용을 국악풍의 발라드 곡으로 승화시켰으며, 마치 가수 이선희 님의 <인연>이 연상되는 곡이다. 대금의 애절한 멜로디로 곡이 시작되며,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가 전체 곡을 감싸고 있다. 특히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루카스의 색소폰 소리와 하윤주의 목소리가 절묘하게 섞이며 슬프고 애잔한 마음을 극도로 표현하였다. 정가를 전공하고 현재 국악과 가요계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하윤주의 특유의 맑으면서도 구슬픈 목소리가 노래와 잘 어우러진다. 루카스는 국악 발라드<내님아>를 시작으로 2023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음원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 콜라보레이션 앨범으로는 3월 말경 봄내음이 물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이 마지막 공연주에 돌입했다. 작년 12월 20일 네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던 뮤지컬 ‘루드윅’은 열화와 같은 성원 속 마지막 공연주를 맞이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화려한 수상 경력과 뜨거운 해외 반응을 자아내는 등 다수의 업적을 이룬 작품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볼 수 없는 프로덕션임을 알리며 폭발적인 화제 속 공연을 이어왔다. 베토벤의 삶 전반을 다룬 뮤지컬 ‘루드윅’은 초연부터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을 탔으며, 관객뿐 아니라 평단의 찬사를 끌어냈다. 약 56년 간의 베토벤의 삶은 120분간의 컴팩트하고 입체적인 전개로 담겼으며, 소극장만의 현장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배우들의 에너지와 피아니스트의 라이브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베토벤의 월광, 에그먼트 서곡, 운명 교향곡 등의 명곡을 활용한 익숙한 멜로디로 탄생된 넘버는 작품의 서사와 감정을 효과적으로 심화시켜, 제8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로 창작뮤지컬 중 대표적인 수작으로 손꼽힌 뮤지컬 ‘루드윅’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빛을 발했다. 2019년 상하이에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정샘물뷰티’가 플롭스 인 아트 시즌 4(PLOPS in Art Season 4) ‘파인드 샤인 온 컬러(FIND SHINE ON COLOR)’ 전시를 3월 17일부터 4월 27일까지 신사동 정샘물 플롭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컬러·터치’ 브랜드 슬로건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를 주매체로 하는 은유영, 주유진 2명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브랜드 고유의 미적가치를 모색하고, ‘빛’과 ‘색’에 의한 시각적 언어를 통해 은유적으로 재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은유영 작가는 고정된 하나의 언어가 아닌, ‘비결정’되고 ‘변화’하는 매혹적인 언어를 통해 자신만의 색과 우주를 만들어 간다. 작업 오브제인 ‘자개’와 빛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무지갯빛의 유동성을 활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색채를 전하고 ‘무한’, ‘영원’, ‘현재’와 ‘찰나’가 만나는 존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주유진 작가는 사람의 실존에 대해 다각적으로 탐구해 ‘달과 꽃’, ‘바다와 대지’ 같은 자연의 선과 색에서 형태를 찾아 캔버스 위에 이야기를 전한다. 작가의 캔버스 안에는 크고 작은 형태의 인물들이 ’춤’과 ‘멈춤’을 통해 ‘존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멕시코국립시네테카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신설키로 했다. 앞으로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한국 장편영화 1편을 선정하여 개봉지원상을 시상하고, 멕시코국립시네테카에서의 상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과 멕시코 간 문화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해당 시상 부문은 경쟁 및 비경쟁 부문 중 창작자가 동의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개봉지원상을 수상한 작품은 스페인어 자막을 입힌 DCP로 제작되어 멕시코국립시네테카에서 개봉하고, 6~8주간의 상영을 보장받는다. 멕시코국립시네테카는 상영작과 관련된 스페인어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수상작의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소장품 기획전 '별 헤는 밤'을 10일 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1950년 6․25전쟁으로 고향을 떠나게 된 월남화가 장리석, 최영림, 홍종명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전시명은 별을 하나씩 세며 그리운 대상들을 떠올리고 현재의 삶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는 뜻을 담은 윤동주(1917-1945)의 시(詩)에서 차용했다. 월남화가들은 정치나 사상 또는 여러 이유로 북에서 남으로 이주해 화가로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가족과의 이별, 고향의 상실 등으로 힘든 삶을 살았다. 평생 잊히지 않고 쓸쓸하게 자리 잡은 고향에 대한 향수는 작품의 근원이 돼 월남화가들의 망향(望鄕) 의식과 향수는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배어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리석의 작품 중 망향(望鄕)과 연관된 작품을 4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최영림의 <나부> 시리즈, 홍종명의 <과수원집 딸> 등을 함께 전시해 월남화가들의 예술창작의 원동력과 고향의 향수가 짙게 드리운 작품을 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따뜻하고 진중한 울림을 주는 연주자, 첼리스트 김인하의 독주회 시리즈 Romantic Favorites 다섯번째 이야기가 2023년 4월 7일 금요일 20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김인하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독일 Düsseldorf 국립음대 Robert Schumann Musikhochschule 에서 디플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영국 북부왕립음악원 Northern Royal College of Music 에서 포스트 디플롬 과정을 졸업한 후, 미국 인디애나 음대 Jacobs School of Music 에서 첼로 거장 야노스 스타커 Janos Starker 를 사사하며 석사과정과 연주디플롬 과정을 Eva Heiniz Fund Scholarships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한국에서 백청심, 정선이, 노인경을 사사한 김인하는 해외에서 Janos Starker, Karine Georgian 을 사사하였으며, Kronberg Festival , 대관령 국제 음악제, 비엔나, 룩셈부르크, 이태리, 독일 국제 음악제 등에서 Aldo Parisot, Arto Noras, M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서울의 시대별 변천사를 담은 한국 영화 6편 소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하 문화원)은 2023년 3월 9일(목)부터 4월 6일(목)까지 한국 영화를 영국에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을 런던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국영화의 밤'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협력으로 ‘영화와 서울 <Seoul On Screen>’이라는 주제로 큐레이팅한 한국 영화 6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 공간인 서울의 시대별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했으며, 이용민 감독의 ‘서울의 휴일’ (1956), 한형모 감독의 ‘워커힐에서 만납시다’ (1966), 김수용 감독의 ‘야행’ (1977), 김홍준 감독의 ‘장미빛 인생’ (1994),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 (2008),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2011)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한국고전영화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상영과 오프라인 상영을 병행해 영국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 전 영국 현지 영화 프로그래머가 참여해 영화에서 재현한 서울의 역사와 배경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는 시간과 계절, 다채로운 현상들을 경험적 회화로 풀어내어 치유를 선보이는 케일리킴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케일리킴 작가는 2022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 전시 프로그램(이하 아트다움)에 선발되어 “2023 올해의 작가” 당선전으로 초대전을 열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케일리킴 작가의 최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섬유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케일리킴 작가는 조형예술에 대한 본인만의 예술 가능성을 탐구하여 조형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ICFA 국제 컬러 조향 협회 김도원 대표와 함께 전시 조향 콜라보를 진행하여 전시명과 동일한 ‘케렌시아‘향을 전시장에서 느껴볼 수 있다. 더불어 양승규 전시 수필가와 함께하는 전시 문예 창작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멋진 은율의 산문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매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케일리킴 작가만의 심도 있는 작품세계를 다채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케일리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Covid–19시기의 노르망디의 봄을 표현한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색채와 김환기 작가의 단색 점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빛무용단(대표 부혜숙 한국무용협회 제주시 지부장)은 제9회 정기공연 '춤 빛! 타올라~제주의 꽃 피우다'가 지난 2월 25일(토)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빛무용단은 제주를 사랑하고, 무용을 사랑하고, 미래의 꿈나무들을 사랑하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12년 창단되어 올해로 아홉번째 정기공연을 맞이했다. 특별히 3부 후반부 ’갈빛나래‘, ’물빛숨결&빗창비바체’, ‘이어도 사나’에 가장 많은 스토리를 담아 제주의 자연과 해녀의 삶을 표현하였는데 부혜숙 대표의 기획&연출과 예술감독 손주연 안무자의 협업(協業)과 무대감독 윤수기 부단장을 비롯하여 조명, 음향,메이키필름, 소품, 분장, 의상등 여러 스텝 선생님들과 회원들 모두가 함께 호흡을 맞춰 멋진 공연을 하게 되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빛무용단 부혜숙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춤을 추는 목적인 몸짓으로 세상을 배우고, 몸짓으로 생각을 이야기 하고, 몸짓으로 대화와 소통을 하며, 몸짓으로 보는이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것'에 집중하여 '우리 아이들이 강하고 아름다운 섬나라, 제주에 사는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온갖 시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