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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아시아 태평양 공예발전 위해 공조 시작

6일 11시 업무협약 체결... 공예 등 인류 무형유산 보호와 교류에 한뜻

 

K-Classic News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아시아 태평양 공예발전을 위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손을 잡았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6일 오전 11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만남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공예 등 인류의 무형유산 보호에 적극 협력하고 아시아 태평양 공예발전을 위해 교류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공예비엔날레와 전통공예페스티벌 등 공예도시 청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공동협력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작가 교류사업에도 뜻을 모은다.


나아가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추진 중인 중앙아시아 키르기즈 공화국과의 공적개발원조(ODA)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ODA는 오는 2026년까지 전통공예를 활용해 소득원을 개발하고 문화관광산업화 및 전승‧지원하는 키르기즈 공화국의 장기 프로젝트로, 조직위는 그동안 공예비엔날레와 전통공예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강사 파견 등의 기술 지원에 힘을 보태게 된다.


조직위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공예야 말로 우리 인류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중요하고 소중한 무형유산”이라며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가 ‘공예’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아태무형유산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공예를 바탕으로 한 문화외교의 영역을 한층 더 넓힌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4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