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태문 기자 | 국립공주병원은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3주간 충청남도 공주시 관내 중학생 1,286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나만 아니면 돼?'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6월 23일 개최 예정인 제10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프로그램의 일부로, 공주시·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극단 마굿간이 협력하여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국립공주병원은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폭력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상담·치료·교육 등 아동·청소년 특화 정신건강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방관자였던 학생이 현실을 스스로 깨닫고 피해자를 돕는 역할로 참여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관람 학생의 94.8%가 ‘공연이 유익하고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97.7%는 본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된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더 기억에 남고,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국립공주병원장은 “이번 뮤지컬이 학교폭력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정신건강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