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대표도서관,'함께 읽어요!! 2023 경남의 책'선정

선정도서를 통한 지역사회 속 책 읽는 분위기 확산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경남대표도서관이 지역사회 속 책 읽는 문화를 위해, 3개 분야별로 각 한 권씩 ‘2023년 경남의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처음 시작된 '함께 읽어요!! 경남의 책'은 선정도서를 매개로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지역사회 대중 독서운동이다.


◈ (일반분야) 나는 미래를 꿈꾸는 이주민입니다

이주민 인권 활동가 이란주 작가의 ‘나는 미래를 꿈꾸는 이주민입니다’는 결혼이주민, 이주노동자, 난민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주민 24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다문화·다민족 사회의 이해와 소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 (어린이분야) 리보와 앤

바이러스로 인해 폐쇄된 도서관에 남겨진 두 로봇과 그를 그리워하고 걱정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어윤정 작가의 ‘리보와 앤’은 마치 코로나19로 도서관마저 운영을 중단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 코로나19로 고립감을 느꼈을 어린이들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인간과 로봇 사이의 소통과 우정을 통해서는 따뜻함을 전해준다.


◈ (지역분야) 줬으면 그만이지

전직 기자인 김주완 작가의 ‘줬으면 그만이지’는 평생동안 베풂을 실천한 진주의 김장하를 취재한 기록이다. 그는 한약방을 운영하며 번 돈을 진주지역 다양한 영역에 걸쳐 조건 없이 지원하면서도 본인의 선행을 숨겨왔다. 이러한 선행은 지역내 선순환을 불러일으켰으며,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의 행적뿐만 아니라 철학과 생활태도가 담겨있어 읽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향후 경남대표도서관은 경남의 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선정도서 3권을 도내 공공 및 작은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지역도서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작가특강, 독후감 및 북 트레일러 공모전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