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주시, 소수서원‧선비촌 관람시간 변경

올해 말까지 소수박물관 휴관으로 ‘관람료 30% 감면’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영주시는 하절기(6~8월)를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의 관광객들에 대한 관람 시간을 변경한다.


이번 관람시간 변경은 춘절기(3~5월)에 비해 입장 시간과 관람 시간이 1시간씩 연장된다. 하절기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는 낮 시간대가 길어짐에 따라 관람객들의 늘어난 활동시간에 맞춘 것으로 영주시는 계절별로 소수서원 등의 관람 시간을 탄력적으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시는 유네스코 등재 당시 강조됐던 서원 주변의 ‘경관 가치’를 극대화하고 소수서원의 만이 가진 특별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문화재청과의 협업을 통해 둘레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둘레길은 소수서원 입구인 매표소에서 시작되어 취한대-광풍대-소수박물관-영귀봉-소혼대를 잇는 약 1.3㎞ 구간이다.


한편, 소수박물관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으로 기획전시실을 제외한 박물관 본관을 6월 1일부터 올해말까지 휴관한다. 이에 따라 시는 소수박물관 휴관 기간 동안 소수서원(선비촌 포함) 관람료 30%를 감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