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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섭 詩 칼럼] Imagine - John Lennon

A Better Me
우리 위에는 오직 하늘만이 있어요
꿈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상상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봐요. 생각해보면 쉬워요

그러면 지옥도 없고 우리 위에는 오직 하늘만이 있어요

오늘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국가가 없다고 상상해봐요.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아요

그러면 죽고 죽일 일도 없고 종교 역시 없어요

평화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아하, 당신은 날 몽상가라고 말하는군요 하지만

나 혼자만은 아니죠

언젠가는 당신도 그러길 바래요

그리고 이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소유가 없다고 상상해봐요, 당신이 그럴 수 있을진 몰라도

그러면 탐욕도 굶주림도 없고 형제 같은 사랑만 있어요

이 세상 모든 것을 나누는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아하, 당신은 날 몽상가라고 말하는군요

하지만 나 혼자만은 아니죠

언제가는 당신도 그러길 바래요

그러면 이 세상은 하나되어 살게 될 거예요

- 존 레논

 

 

 

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

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Aha,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one

 

Imagine no possession,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nor hunger, a brotherhood or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Aha,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 John Lennon

 

 

 

 

 

우리 위에는 오직 하늘뿐

 

 

이번생은 고독한 시간의 확보를 위해

늘  산책을 합니다

 

 

내가 밷는 말이  나의 그릇이 되는  세상

오직 자신에게 집중합니다

 

 

 

 

각 단락마다 끝 단어들이

이루어내는 동일한 각운 rhyme 이 매력적입니다

 

 

 평화와 인류애 ,반전주의를 상징하는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Imagine there's no heaven 천국과 지옥이 없고

국가도 ,  종교도 , 사유재산이도 없는

인류애가 넘치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고 노래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서로 죽거나 죽이지도 않으며, 탐욕과 광기를 벗어나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마지막에는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하자는 말을 전하는 것으로 곡을 끝맺음하고 있습니다.

 

 

 

곡 그대로 존 본인의 반전과 평화의 철학을 그대로 투영한 가사입니다. 곡의 가사는 오노 요코의 시집인 Grapefruit에서 상당 부분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고, 존 레논 본인 또한 나중에 '요코를 공동 작사가로 크레딧에 올려야 했다.'며 후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오노 요코는 이 점을 어필해 2018년에 Imagine의 공동 작사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그의 사상을 바로 읊은 듯한 가사와 함께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니고 있지만 정작 곡을 쓴 존 레논 본인은 이 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노래를 너무 달콤하게 만들어서 가사에 담긴 자신의 사상을 다들 흘려 넘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당시 폴 매카트니는 곡을 듣고서 이렇게 아름다운 곡이 나온 것에 감탄해 레논을 칭찬하는 발언을 했는데, 이에 대해 존은

 

 

'이 곡은 폴, 너 같은 보수주의자들을 위해 설탕을 덧칠한 곡이야.'

라며 응수했습니다.

 

 

 

 

뉴욕 필의 상임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레논 Lennon의 음악은 브람스나 베토벤, 바흐의 작품처럼

그렇게 오래 남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아직도 우리에게 신화처럼 들려오고 

비틀즈의 전설은 21세기에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비틀즈 멤버들의 시선은 참으로 자유롭고 다양합니다

 

 

농담 같은 시가 있는가 하면 야유하는 시나 동화 같은시도 있고 전통적인 사랑노래에서부터 인간과 삶을 이해하고자하는 노력과 우주적인 관점까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품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저들의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며 일종의 저들만의 대응방식인 것이니까요.

 

 

말들은 끝없는 빗물처럼 종이컵 속으로 흘러 나가고

지나가며 미끄러지고, 우주를 가로질러 사라지네

슬픔의 봇물과 기쁨의 물결이 내 열린 마음속을 떠다니네

날 점유하고 날 어루만지면서

- Across the universe 1

 

 

한밤중에 우는 검은 새여

부러진 날개로 나는 법을 배워 봐

한 평생 너는 오직비상의 순간만을 기다려 왔느니

- Black Bird 1

 

 

내 환란의 시절에성모 마리아께서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그리고 어둠 속을 헤매일 때

 

 

마리아께서

또 내 앞에 나타나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순리대로 내버려두어라

- Lit it be 1 

 

 

 

 

많은 평론가로부터 3박자 예술성, 음악성, 상업성을 고루 갖춘 불후의 밴드로 평가받고 있는 비틀즈

 

 

올 여름은 제주도 푸른 바다 노란 잠수함 속에서

비틀즈 시집을 읽으며 파도 밑에서 살아야겠습니다

 

 

정말 "비틀즈는 바하, 베토벤과 더불어 음악계의 3B"입니다

 

 

저명한 작곡가이자 당시 뉴욕 필의 상임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비틀즈의 사운드는 바하의 푸가에 필적하는미를 가졌다. 여러 가지 의미로 볼 때그들은 금세기 최고의 작곡가다" 하였습니다.

 

 

금세기의 슈베르트나 헨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비틀스 The Beatles
1960년 영국 리버풀 Liverpool에서 결성되어 1970년에 해체된 비틀스 The Beatles. 존 레논 John Lennon, 1940~1980,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 1942~ ,  조지 해리슨 George Harrison, 1943~2001 ,  링고 스타 Ringo Starr, 1940~  등 4인으로 구성된 비틀스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음악인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길위의 인문학자,  대중예술 비평가,  영미시전공 교육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