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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중·일 3도성현 대학생 다도교류로 하나된 우정

하동세계차엑스포 차의 날 차인 큰잔치서 3국 다도문화 소개·시연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경상남도는 중국 산둥성과 일본 야마구치현 대표단을 초청해 한‧중‧일 3도성현(경상남도-산둥성-야마구치현)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행사는 지난 24일부터 시작하여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24일 경상남도는 산둥성, 야마구치현 정부대표단과 3자 간 교류실무회의를 열고, 내년 야마구치현에서 주최하는 교류 협력사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같은 날 개최된 환영 만찬에서는 3국의 대학생 다도 교류단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다도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맺어진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경상국립대학교 다도동아리인 죽로다우회와 중국의 예술종합학교인 산둥예술학원 재학생, 일본 야마구치대학 차도부가 하동세계차엑스포장에서 개최되는 차의 날 차인 큰잔치에 참여하여, 한중일 3국의 다도문화를 소개하고 다도 시연을 펼쳐 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 방문 셋째 날인 26일에는 경남의 대표 관광지인 거제를 방문하여 경남의 우수 관광자원을 시찰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개최해 온 3도 성현 교류행사를 처음으로 대면행사로 전환한 의미 있는 해이다.


한편, 한·중·일 3도성현 교류행사는 상호 친선 결연지역인 경상남도, 중국 산둥성, 일본 야마구치현이 2006년부터 3자 교류를 통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3개 지역에서 순차 개최하는 행사로, 스포츠, 예술, 문화, 학술, 정책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경남에서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