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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정의 달 5월 모두가 함께하는 특별한 주말의 힐링음악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서귀포시는 도립서귀포관악단의 기획공연 '토요힐링콘서트'를 5월 20일 1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2023년 4회차 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토요힐링콘서트는 많은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소극장이 아닌 대극장에서 오케스트라 규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022 오페라 이중섭에서 태현 아역을 맡았던 강온유 어린이와 함께 동요곡을 연주하며, “제주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음”소속의 색소포니스트 김재환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귀포관악단 상임단원 유포니움 백승연과 함께 협연곡도 연주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의 지휘로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프란츠 폰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이다.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는 현재 공연되지 않지만, 서곡은 많은 사랑을 받아 현대까지도 연주되고 있다. 두 번째 곡은 유포니움 백승연과 함께하는 버트 에퍼몬트의 “그린힐”이다. 유포니움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차분한 선율이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곡이다.


이후 강온유 어린이와 함께 정예경 작곡&정하나 작사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과 김명곤 작곡&지명길 작사의 “파란 나라”를 관악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나 아는 동요를 통해 관객 모두가 동심에 빠져들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다섯 번째 곡은 서귀포관악단이 연주했던 프로그램 중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르투로 마르케스의 “단존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발달장애인 색소포니스트 김재환과 함께 페드로 이투랄데의 “페퀘나 차르다”를 연주한다. 템포의 변화가 특징적인 곡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섬세한 연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곡은 필립 스파크의 모음곡 “하이랜드 찬가”다. 원곡은 7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이지만 이번 연주는 그 중 3곡을 발췌한 모음곡으로 연주된다.


본 공연은 5세이상 관람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5월 3일10시부터 서귀포시 E-Ticket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예매를 받을 예정이며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은 공연 당일 잔여좌석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