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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창 風流, 사랑해’ 아시아한상 대표들 함께 눈물 흘리며 춤추었죠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프라자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아시아총연 회원과 베트남 한상 기업인 포함 100여 명 참석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아시아한상총연합회의 홍보대사 임동창이 예술감독을 맡은 ‘어엿비 예술단’의 초청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 공연 타이틀은 ‘임동창 風流, 사랑해’ -타국에서 나와는 다른 문화의 현지인들과 하나되어 살아가는 사랑,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 등을 주제로 하였다.

 

이번 공연에서 타타랑은 상큼하고 창조적인 밝고 맑은 한국의 멋을 보여주었고, 국악의 명인, 옛·새는 뿌리 깊은 한국의 깊고 진한 멋을 보여주었다. 판굿으로 관객과 모두 나와 ‘사랑해’ 노래를 함께 부르며 신명나게 춤췄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서 임동창 예술감독은 재미동포를 위한 아리랑 ‘ 사랑해’를 작사 작곡하여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아시아한상총연합회에 선물하였다. 이날이 공연의 초연이었다. 

 

 

아울러 공연의 전 출연진과 어엿비 이사장까지 한지에 이 분들을 위한 메세지를 담은 글을 친필로 적어서 전달했다. 여기서 임동창 예술감독은 ‘아시아’로 삼행시는 지었다.

아. 아~ 아시아
시. 시작이다.
아. 아름다운 시작이다.
너도 좋고 나도 좋고 흥이로구나.

 

아시아 삼행시는 이후 이어진 만찬에서 건배사로 널리 이용되며 공연의 흥과 감동이 계속 이어 졌다. 이날의 관전 평은  모두가 깊이 감동하며 공통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옮겨보았다. 

 

*한국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흥, 우리 민족의 흥을 오늘 느꼈다. 자부심이 생겼다.

 

*어떻게 이렇게 악기들이 다 조화롭게 음악이 되느냐. 꽹과리, 북, 장구, 징을 두드리면 시끄러워서 다른 악기와 함께 할수 없는 줄 알았는데 철현금, 아쟁, 피아노가 다 조화롭게 어울리니까 놀랐다. 내 정체성의 흥도 충족이 되고 예술의 깊이 까지 다 충족되었다.

 

* 음악 뿐만 아니라 임동창 선생님의 진행 멘트 하나 하나가 다 감동이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인회 회장님들이 저마다 이같은 공연은 더 큰 무대에서 해야 한다고 하시며 각국으로 초청이 쇄도하였다.  

 

임동창 예술감독님의 말씀 
 

"여러가지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아시아 여러나라 동포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멋진 삶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더욱 더 깊고 높고 넓은 사랑의 공연을 위하여 더욱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기분  좋아서 밤새 퍼 마셨어요. 피곤해서 졸면서도 계속 마셨어요. 우리 재외 동포분들 너무 너무 좋아요. 얼른 또 보고 싶어요."
 

어느 한인 회장의 소감

 

"그동안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정신없이 사느라 내가 잘 살았는지 몰랐는데 편지를 읽고 "내가 잘 살아 온거구나"를 다시 인식하게 되었다." 

 

 (사)어엿비의 최경숙 이사장의 말씀.

 

" 아시아 동포여러분들과 가슴을 열고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밖에 없는 흥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손을 꼭잡고 눈물을 글썽이시며 말씀하셨고 그들의 마음이 전해져 저도 함께 울었습니다. 대한민국인으로의 자긍심을 가지게 되는 이런 공연을 동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각 국의 한인회장님들이 초청을 약속하셨습니다. 동포들의 가슴에 잠들어 있는우리 민족의 얼을 신명으로 일으키는 임동창 예술감독님을 비롯, 옛·새, 타타랑, 어여쁜 여러분이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직접 참관은 하지 못하였으나 공연 열기가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간 K-POP, BTS 가 지구촌에 한류의 초석을 충분히 다져 놓은 만큼 한단계 도약한 우리 전통과 현대적 해석의 작품들이 나가야 할 타이밍이다. 때마침  아시아 한상에서 부터 물꼬가 터인 것이어서 너무 기쁘다. 우리 흥과 신명의 원본인 K풍류가 임동창 예술감독의 리더십에 힘입어 첫 타석 만류 홈런을 친것 같아 희망적이다. 더욱 탄탄하고 영양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수출길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