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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읍내동 주민자치위, 명봉산 쓰담 플로깅 추진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대구 북구 읍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월 22일 동 소속 조직단체 회원 및 가족 100여명과 함께 명봉산 쓰담 플로깅 행사를 추진하여 명봉산 대청소와 더불어 조직단체 간 결속과 화합을 도모했다.


명봉산 산행은 2012년 읍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최초로 시행되어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지역색과 전통을 갖춘 단합행사로 그간 읍내동 조직단체의 결속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산행 행사는 단순히 친목 도모에 그치지 않고 플로깅 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명봉산을 만들자는 공익적 취지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모두가 동의한 결과 추진됐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다는 신조어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운동이다.


이날 읍내동 조직단체 회원 등 참여자 100여명이 플로깅에 참여한 결과, 명봉산으로 이르는 산행로 7.3km와 농로 3.3km에 버려진 영농폐기물 등 1.2톤을 수거했다. 이후 중식을 마치고 보물찾기, 가위바위보, 이구동성 등 단합게임 및 단체 대항 노래자랑을 통해 친목의 장으로 이어졌다.


쾌적한 명봉산 조성을 위한 플로깅이라는 공익활동을 제안한 이수연 주민자치위원장은 “산행을 통해 건강한 단합도 이루고, 쾌적한 마을 조성에도 일조한 의미있는 행사가 된 것 같아 흐뭇하다”라며, “앞으로도 읍내동 내 다른 단체에서도 이러한 행사가 더 많이 추진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