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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대지면, 마늘향 들판길 걸으며 면민 화합 한마당 펼쳐

가족사랑 걷기대회와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함께 개최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대지면은 지난 16일 대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면민 건강과 화합을 위한 제9회 가족사랑 걷기대회와 제5회 면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낙인 군수를 비롯한 이경재 도의원, 군의원, 면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걷기대회와 2부 면민 화합 한마당 축제로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전날 내린 비로 기온이 낮아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면민이 참가해 마늘 향이 가득한 들판 길을 걸으며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걷기 코스는 대지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석리 성씨 고가를 거쳐 마늘 들판길을 따라 돌아오는 약 4㎞의 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행사로 그동안 위축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5월부터는 본격적인 마늘 농사철이 시작되니 오늘 하루만큼은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걷기가 종료된 후에는 면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개회식과 윷놀이 및 제기차기,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전기 스쿠터를 비롯한 풍성한 경품 추첨 행사도 열려 면민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개회식에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농업회사법인 ㈜해드림 엄홍주 대표와 ㈜화인베스틸 손재수 본부장에게 감사패, 강병희 대지면체육회 직전 회장과 김종귀 전무이사에게 공로패, 대지초등학교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화합 한마당 축제는 농촌의 고령화를 고려해 기존의 과격한 체육행사를 없애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민속놀이, 노래자랑 등으로 운영해 모든 면민이 흥겹고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


권호연 체육회장은 “오랫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면민들을 위로하고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면이 더욱 발전하고 면민이 건강할 수 있도록 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