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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여행가 김찬삼의 여행과 기록

인천시, 시립박물관 1층 갤러리 한나루에서 '김찬삼, 여행과 기록'展 개막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행가 김찬삼 선생님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김찬삼, 여행과 기록'展을 오는 4월 11일 인천시립박물관 갤러리 한나루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김찬삼은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여행가이다. 40여 년 동안 세 번의 세계 일주를 포함해 160여 국과 1,000여 개의 도시를 방문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여행가이다.


1960년대는 해외를 나가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고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생소한 시기였다. 김찬삼은 지리 과목 선생님으로 학생들에게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 것을 가르치는 것은 죽은 지식이라고 생각하며 세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열망을 키웠다.


이번 전시는 여행가 김찬삼의 기록물을 주제로 기획돼 40여 년간 작성한 일기와 수만 장에 달하는 슬라이드 필름을 묶음으로 전시해 여행가 김찬삼이 아닌 기록가 김찬삼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또한 단순히 세계여행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이라는 것을 넘어 그가 기록한 기록물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게 해준 여행가로써의 모습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6일까지 진행되며 여행가 김찬삼의 신발과 카메라, 가방과 여권 등과 여행을 다니며 기록한 일기와, 금전 출납부, 여행을 다녀와 정리한 슬라이드 사진 등을 소개한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여행에 대한 꿈과 희망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