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전 세계 크고 작은 영화제에서 67개의 트로피를 휩쓸면서 연출력을 인정 받고 있는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연출한 신성훈 감독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신성훈 감독의 미국 할리우드 영화 데뷔작 LGBT장르인 영화 ‘My Girl’s Choice‘ 포스터 사진을 공개 했다. 사진 속에는 20대 한국인 여성과 50대 미국인 여성의 아찔한 로맨스와 고통스러워하는 20대 여성의 남편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들이 연출됐다.
‘My Girl’s Choice‘는 지난 1월 미국 할리우드에서 촬영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예고편까지 공개 됐다. ‘My Girl’s Choice‘는 LGBT장르로 극 중에서 미국의류 회사 50대 여성CEO와 미국으로 온 가족들과 이민 온 한국인 20대 여성 직원이 서로 레즈비언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직장 내에서 아찔한 로맨스와 갈등과 질투 그리고 혼란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로 겪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 작품에는 종맨 킴과 태희 킴의 딸 역으로 아역배우 김지연과 종맨 킴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배우 김혜선까지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혔다.
무엇보다 신성훈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서 데뷔 할 수 있었던 건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 하는 종맨 킴의 도움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 종맨 킴과 신성훈 감독은 지난 해 11월 할리우드에서 개최된 ’제14회 LA웹페스트‘ 페스티벌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종맨 킴이 신성훈 감독이 각본 작업 한 시나리오 ’My Girl’s Choice‘를 보고 미국에서 제작하자며 러브콜을 보내면서 순조롭게 성사 됐다.
이 영화에 주연 배우는 영화가 만들어지기 까지 큰 힘이 됐던 종맨 킴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배우 태희 킴과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마리로린이 주연배우로 활약했고, 태희 킴의 친 언니로는 시니어 모델 이미진이 함께 했다.
한편 이 영화는 내년 초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전망이다. 신성훈 감독은 올해부터 내년 연말까지 열일행보를 이어간다. 내달 4월에는 독립영화 ’신의선택‘ 크랭크 인에 돌입한다. 이어 트랜스 젠더 소재로 한 뮤지컬 상업영화 입봉작 ’우리 딸‘ 까지 연이어 촬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