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2 중구문화의전당 아츠홀릭 ‘판’ 성민제 & 조윤성 듀오 콘서트 '두 천재의 만남'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의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 펼쳐진다.


천재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하는 콘서트 '두 천재의 만남'이 오는 12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그동안 다른 악기에 묻혀 있던 더블베이스를 독주 악기의 자리에 올려놓은 천재 예술가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국제 콩쿠르, 상트 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아시아인으로 우승을 거머쥔데 이어, 지난 2009년 더블베이스 솔로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DG) 음반사(레이블)와 함께 첫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이후 조윤성과 함께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국제 재즈 피아노 대회인 ‘마리스알 소랄’(프랑스 파리)에서 동양인 최초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전 세계에서 7명만 뽑는다는 ‘멜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에 아시아인 최초로 선발됐으며, 프랑크 시나트라 빅 밴드의 수석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했다.


현재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그는 감각적이면서 독창적인 연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재즈 거목들의 부름 공세(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C장조(k.545)’, ‘터키 행진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등 익숙한 음악을 새롭게 재해석해 연주할 예정이다.


깊어가는 겨울밤, 두 천재의 만남은 클래식의 또 다른 매력과 더블베이스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12월 14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서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관객들에게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