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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사랑과 여인, 소프라노 정미연 독창회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깊고 매혹적인 울림과 섬세한 음악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정미연의 독창회가 오는 3월 14일 (화)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괴테의 사랑과 여인’이란 부제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 소프라노 정미연은 ‘괴테’의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들을 준비하였다. 괴테는 근현대 독일의 가장 위대한 문인으로서 살아있을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 독일을 넘어, 서양 철학과 문학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런 그의 작품들로 꾸며진 무대를 피아니스트 한미연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이 <West-östlicher Divan-Buch Suleika(서동시집-줄라이카 서)>를 소재로 하여 작곡한 작품들과 슈만의 <Lieder und Gesänge aus 'Wilhelm Meister', Op. 98a (빌헬름 마이스터에 의한 가곡집)>, 그리고 볼프의 <Goethe - Lieder(괴테 가곡)>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Faust(파우스트)>에 나오는 작품을 토대로 슈베르트, 바그너, 뢰베, 슈만, 구노가 작곡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괴테’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이번 공연을 통해 같은 가사에 의한 여러 작곡가의 다양한 작법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가톨릭 대학 동문회가 후원하는 본 공연은 전석 2만원(학생 할인 50%)으로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