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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천안, 문화독립을 더하다’ 성료

천안 문화산업 생태계의 꽃, 천안문화도시 5년 동안의 발자취를 함께 걷다.

 

K-Classic News 기자 | 선선한 가을, 천안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문화의 바람이 시민들을 찾아왔다. 천안시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문화도시사무국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성성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한 ‘2024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천안, 문화독립을 더하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문화도시 문화창업 생태계 구축, 지역 문화 콘텐츠·거점 조성 등 2020년부터 진행된 5개년 주요 사업 성과를 시민분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13일에 진행된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개막식은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의 개회사와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격려사, 박상돈 천안시장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시민들의 환호와 함께 성공적인 막을 열었다. 개막식 이후에는 스크린을 이용한 개막 세레머니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이후에는 천안문화도시 성과공유회가 개최되어 올해 시민참여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뽑힌 ▲백송도자기 ▲코끼리별꽃의 사례발표로 천안이 전국 유일한 문화산업형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했음을 강조했다.

 

문화산업형 문화도시 천안은 문화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문화산업 특화를 통해 소득이 창출되는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주제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문화도시 정책 지속과 확장 필요성, 지역 경제 및 산업의 변화에서 미치는 역할을 주제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향후 천안문화도시의 지속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도 논의됐다.

 

천안 로컬 콘텐츠를 판매하는 문화산업형 플리마켓에서는 문화산업형 사업 참여자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판매했고, 천안 청년예술인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은 높은 퀄리티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자율클래스,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체험부스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창 고조시켰다.

 

무대에서는 재즈, 힙합, 밴드 등 6가지 장르의 다채로운 릴레이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시민들과 다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민노래방에도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외에도 천안시 유관기관 네트워크와 함께한 ‘제3회 문화시민어워드’, 천안문화도시 특색을 담은 콘텐츠 ‘2025년도 문화독립학교 수학능력시험’, 시민들이 도전하는 ‘C지컬 100’,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도시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6일 폐막식에는 뮤직 토크쇼를 진행하며 유명 OST를 부른 그룹 디에이드와 강변가요제의 스타인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이 게스트로 나와 성성호수공원의 밤을 음악으로 물들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플리마켓 운영자로 참여한 김상미님은 “문화산업형 문화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기 시작하며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며 “앞으로는 선배 기업으로써 문화창업을 시작한 혹은 준비하는 크리에이터 분들을 끌어주는 역할을 하며 문화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이번 행사는 천안의 지역 문화와 경제 발전을 위해 5년간 달려 온 천안문화도시의 성과와 결실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천안의 문화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역할이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