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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복합타운 총괄감독’ 공모.. 최대 연봉 3억

9월 11일까지 서류접수, 전문인력 채용을 위해 ‘응시자별 직무수행계획서’ 받아 평가 진행

 

K-Classic News 기자 | 창원특례시 창원문화재단은 창원문화복합타운의 본격적인 개관준비를 위해 창원문화복합타운 총괄감독 공모를 오는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교차하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지역에 위치한 연면적 25,672㎡ 규모의 지상 8층 복합문화시설이다. 상업(b1층~2층)·문화(3층~6층)·숙박(7층~8층)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층 공연장과 7~8층 숙박 및 부대시설을 제외하고는 내부시설이 미완비된 상태이다.

 

총괄감독은 K-컬쳐 기반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하여 3~6층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창원문화재단은 문화공간을 운영할 유능한 총괄감독 채용을 위해 연봉 수준을 파격적으로 제시했다. 연봉은 최대 3억 원 내에서, 총괄감독의 경력과 기획의 차별성 등을 토대로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력을 모집함과 동시에 빠른 개관을 위해 총괄감독의 기획안과 콘텐츠를 즉시 운영계획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채용응시자는 다음 달 11일까지 문화콘텐츠 분야 경력과 K-컬쳐 콘텐츠 기획안을 담은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해 창원문화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총괄감독은 응시자별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를 토대로 서류전형 및 PT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채용된다.

 

서류전형 단계에서 문화콘텐츠 분야 경력, 수행실적 및 K-컬쳐 콘텐츠 기획안을 평가하고, PT면접전형 단계에서 직무수행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성을 심사한다.

 

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위원회는 외부전문가, 시의원, 직원을 7:2:1 비율로 10명 이내에서 전형별 별도 구성하고, 평가의 기준이 되는 평가지표도 공개한다.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이 K-콘텐츠 특화 시설인 만큼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우수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총괄감독을 채용하여 지속적인 콘텐츠 생산, 공급을 통해 창원문화복합타운이 시민 누구나 K-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7월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총괄감독 직제를 신설한 바 있으며, 전문인력 채용을 위해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위원회와 창원문화재단 인사위원회에서 총괄감독의 능력검증 방법과 평가의 공정성 제고 방안, 처우 수준에 대해 심의를 거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