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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제2회 봉포 하트섬 뮤직 페스타 "마지막 여름밤 물들일 음악과 영화의 향연"

재즈와 클래식 분야 최고 아티스의 공연,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준비

 

K-Classic News 기자 | 고성군이 봉포의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 중인 해풍 공원에서 '제2회 봉포 하트섬 뮤직 페스타'를 8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관광수요가 많은 고성 남부권 콘텐츠 발굴·육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자 지난해 10월 처음 개최되었다. 올해는 한여름 더위를 피하면서 여름밤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8월 마지막 주에 개최하고, 축제 주관도 고성문화재단 축제 공연팀이 맡아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낮에는 바다 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차·천연 염색체험 등 체험과 플리마켓은 물론 타코야끼, 햄버거, 팟타이 등 푸드 부스도 마련하여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해변 열기구 체험도 이어질 예정이다.

 

저녁 7시 30분부터 펼쳐지는 공연 라인업은 재즈와 클래식 분야 최고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8월 30일에는 뉴욕 맨해튼센터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 ‘하타슈지’와 프랑스 정통 샹송을 재해석하여 관객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샹송J트리오’, 관객을 1920년대 미국 뉴올리언즈로 안내할 경쾌한 딕시랜드 재즈밴드 ‘브라이언 신 앤 더 스윙메이커스’의 하트섬 재즈 살롱이 진행된다.

 

8월 31일에는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최지이’, ‘장경원’의 클래식 듀엣 공연, 숙명 가야금 연주단 3명으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클래식 앙상블이 출연하는 하트섬 썸머 클래식이 연주된다.

 

이와 함께 공연이 끝난 밤 9시부터 애니메이션 '로버트 태권브이'를 만날 수 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4~50대 중장년층의 추억이 담긴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2007년 디지털 복원 후 재개봉하면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고성문화재단 축제공연팀 관계자는 “봉포 하트섬 뮤직 페스타는 무더운 여름을 마무리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하트섬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재즈와 클래식, 로봇 애니메이션과 열기구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행사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