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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 마련 ‘모두를 위한 미술,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

28일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 주제로 포럼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시립미술관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고,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남부시장 인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모두를 위한 미술,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을 주제로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시립미술관 건립 준비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두 번째 공개토론회 자리로, 지난 2022년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총회에서 새롭게 채택된 뮤지엄의 정의를 배경으로 ‘대중에게 개방돼 접근하기 쉽고 포용적이며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날 포럼에서는 박윤조 주한영국문화원 아트디렉터와 오세형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극장운영부장, 구정연 리움미술관 교육연구실장이 각각 ‘고령화 시대,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해외 시니어 교육 사례’와 ‘포용적 감수성의 시대, 장애인 문화예술시설과 사례’, ‘미술관의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열어주는 접근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백령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자 3인과 김성희 부산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나유미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을 주제로 지정토론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모두를 위한 미술,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미술관 건축물의 물리적 접근성을 강화하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시립미술관 서비스와 프로그램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