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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옹기아카데미관 ‘옹기상상놀이터’ 개관

 

K-Classic News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28일 동화 속 동물 친구들과 함께 전통 옹기 제작 과정을 손끝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어린이 전시 공간인 ‘옹기상상놀이터’를 개관했다.

 

울주군은 이날 옹기아카데미관 야외 광장에서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옹기상상놀이터는 기존 옹기아카데미관 옹기전시관을 전면 개편한 공간이다. 외고산 옹기 장인들이 오랫동안 전승해 온 ‘전통 옹기 제작 기술’을 주제로 ‘이해하기’, ‘친해지기’, ‘표현하기’ 등 총 3부로 나눠 운영된다.

 

1부 ‘이해하기’에서는 동화책을 모션 애니메이션화한 미디어 콘텐츠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이 체험형 전시 주제에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동화 속 세상을 콘셉트로 휴게공간과 서재, 수유실 등을 조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2부 ‘친해지기’에서는 흙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AR 증강현실 모래놀이인 ‘샌드크래프트’ 체험과 나만의 옹기를 만들며 옹기 제작 과정을 배워보는 모션 인식 게임, 외고산 옹기마을의 칸가마를 형상화한 공간에서 옹기 소성 과정을 체험하는 등 아이들이 옹기가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3부 ‘표현하기’에서는 울산옹기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기네스 인증 최대 옹기를 형상화한 대형 퍼즐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동화 속 동물 친구와 옹기 항아리 옷을 입고 상상력을 키우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옹기상상놀이터는 오는 29일부터 옹기아카데미관 1층에서 상시 운영된다. 휴관일(월, 수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시에 입장해 40분간 체험이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와 동반자는 누구나 온라인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 인원은 회당 20명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