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인문학 잡지 《연경然景》 제2호 출간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 개최

K-Classic News 김의길 기자 |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순천시 중앙2길 11-19)는 창간호에 이어 2023년 제2호 인문학 잡지  《연경然景》을 출간하였다. 

  이번 호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여 '정원'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김용식 '영국 사람의 삶과 정원', 송정섭 '가드닝, 자연과 교감하면서 인간과 식물이 공존하는 채널', 온형근 '시경으로 본 한국정원문화', 최 경 '겨울 산의 보석, 겨우살이', 이안숙 '새로움과 무르익음의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제목으로 조경학자와 조경가가 다양한 시각에서 정원을 펼친다. 더불어 특집 '석연경 정원시선'에서는 「투르키에 정원」 등 정원을 소재로 한 석연경 시인의 시 19편을 선보인다. 

   철학 종교 부분에서는 윤석산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의 문화적 의의' , 문병호 '사물화에 대한 문학적 비판의 시의성', 박재찬 '이웃 종교와 어떻게 대화를 할 것인가 : 토마스 머튼의 종교 간 대화를 중심으로', 박찬일 '‘니체’에 대한 몇 가지─니체, 『비극의 탄생』'이 실려 있다. 창간호에는 불교학과 선시 등 불교와 관련된 글이 실렸으나 이번 호에는 동학과 천주교를 다루면서 종교 간 소통의 문제를 다루었다.

  역사 부분에는 백승종 '교산 허균, 성리학 전성시대의 종지부를 찍다' , 김영문 '우희(虞姬)를 위한 레퀴엠'이 실려 있으며 김충배는 '신도시와 박물관'이라는 제목으로 각 도시의 박물관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문학 연구 및 평론 부분에는 노영식 '「서동요」 어휘 연구', 양선규 '어린 왕자의 심리학적 이해'라는 글을 실었다. 박형준은 '물도 상처를 받는다는 사실을 섬세하게 헤아리던 시인'에서 허수경 작품은 평하였고 임재해는 나희덕 시론집 『문명의 바깥으로』를 평하였다. 

​  시는 오세영. 이향아, 백수인, 문학철, 하재일, 권순자, 김재홍, 정병근, 변종태, 육근상, 문정영, 김규성, 신원철, 박수현, 김현신, 박형권, 홍사성, 김지훈, 고영민, 이호준, 윤영훈, 하헌주 등 열 여섯명 시인의 시가 실렸다. 

​  소설은 정대재 '아, 금강산!', 이시백 '황금 주전자' 가 실렸다. 수필은 전호근 '호모 에로르(Homo Error)'. 박덕규 '책들, 끝나지 않은 이야기', 황대권 '욕망을 먹는다'가 실렸다. 

​  이재훈 의사가 아프리카에서 경험했던 이야기인 '미케야 족속 판다하라의 추억' 은 인문학적 삶을 보여준다.

​  마지막으로 미술 건축 부분에는 한희원 작가의 그림 '그해 겨울'과 노성두 미술사학자의 '고딕 건축과 승효상'이 실려있다. 

 인문학 잡지 《연경然景》은 인문학 전반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 예술 세계를 체험하게 한다. 

 

 

 

 한편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는 오는 12월 28일 오전 11시에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를 개최한다.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출판기념회 참석자에게는 《연경然景》을 선물하며 간단한 점심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문자(010-3638-638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