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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의 성공, 시민들 덕분” 유공자에 표창장 등 수여

청소년 문화유산해설 참가자,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 수료자 등 총 12명 유공자 선정

 

K-Classic News 기자 | 인천시 중구는 13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202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유공자 표창장·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의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총 12명의 유공자(기관)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먼저, 올해 야행 담당자로서 행사 성공을 위해 힘쓴 인천 중구청 김효영 주무관,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중구청장 표창은 인천관광공사 김서진 주임, 인천중구문화재단 정명숙 사원, (사)해반문화 안시현·장미희 씨, 인천동막초등학교 김근우 학생, 인성여중 박서진 학생, 상인천여중 허아림 학생, 김효정 씨에게 수여됐다.

 

이중 (사)해반문화의 안시현·장미희 씨는 역사문화해설사로 도보 탐방을 담당하고, 김근우·박서진 학생은 청소년 문화해설사로 참여하며 박물관·전시관 등에서 탐방객들에게 야행의 의미와 개항장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썼다.

 

또한 김효정 씨와 허아림 학생은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야행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야행’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이바지했다.

 

아울러 지역 상인으로서 야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조한 커피에반하다 인천중구청점 대표 강윤비 씨, 스푼빌 대표 정은경 씨에게 감사장이 주어졌다.

 

이들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8월과 10월 두 차례 열린 ‘2023년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총 11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며 수도권 대표 야간 문화 탐방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인천 중구가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수상자 중 한 명은 “야행은 인천 개항의 역사를 알 수 있고,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나누었던 값진 경험”이라며“앞으로도 개항장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문화행사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중구가 근대문화재를 활용한 야간경관 명소가 되도록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