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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인문학 콘서트 1] 사랑에 흥미를 잃으면 - 에밀리 디킨슨

A Better Me
꿈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항상 사랑하겠어요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평론가|

 

 

 

 

 

 

 

 

 

 

 

사랑에 흥미를 잃으면

다른 물건들처럼

우린 사랑을 서랍 속에 넣는다.

- 에밀리 디킨슨

 

 

 

 

 

 

문체는 정신의 표현 방식입니다

계절이 계절로 흐르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서랍을 열어보면, 한때 필요했거나

소중했던 것들로 가득합니다

 

 

 

낡은 반지, 사진, 편지, 열쇠 등등

그것들은 한때 나에게 소중했기에 지금은

필요 없더라도 버리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의 사랑은

각자의 서랍 속에서  닳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처럼,

우리는 사랑을 서랍 속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 거대 담론에 대한 필자의 대답은

 

 

 

'사랑은 끊임없는 발견'

이라는 것입니다

 

 

 

이 콘서트에서 앞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사랑은 나에 대한 발견으로 시작해서

타자에 대한 발견'

 

 

그리고

'둘 사이를 메우는 불완전한 과정'

입니다

 

 

 

 

좋은 친구가 되려면 서로 간에

감정노동을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이 변덕스러운 세상에서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詩人  길위의 인문학자, 영미시전공 교육학 박사

대중예술 비평가, KAPT 한국시치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