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성북구, 제6회 성북학 학술회의 개최…지역학의 교류와 성장

성북 지역에 대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의 의미 파악, 현대에 지역학이 지닌 의의 고찰 기회

 

K-Classic News 기자 | 성북구가 오는 13일 한성대학교 미래관에서 제6회 성북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성북문화원(원장 김영일),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역사문화학부·인문과학연구원이 주관하고 교토부립대학교와 협력해 ‘경계를 넘어: 지역학의 교류와 성장’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린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이번 성북학 학술회의는 한일 역사학 및 지역학 교류를 도모하고 서로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자 지역학에 연구에 조예가 깊은 교토부립대학의 연구자를 초청해 진행한다.

 

'제1부 새로운 시선으로 읽는 지역학'은 섹션 1 ‘마을미디어 속 지역학’과 섹션 2 ‘지역학 활용, 축제와 사람들’로 나뉘어 각각 운영된다. ‘마을미디어 속 지역학’에서는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마을미디어를 주목해 마을미디어의 기능, 마을잡지의 사회적 역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미디어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역학 활용, 축제와 사람들’에서는 지역 축제와 지역성, 주민들과의 관계, 축제 기획에 초점을 맞춰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제2부 한일 지역학 연구 사례를 통한 성북학의 발전과 전망'은 전반부에 교토부립대학의 지역학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히시다 테츠오(菱田 哲郞) 교수의 교토학 및 단고(丹後)학 연구 성과 ▲이사하야 나오토(諫早 直人) 교수의 유부네자카(湯舟坂) 고분 지역 자원화 프로젝트 진행 과정 및 전망 ▲이노우에 나오키(井上 直樹) 교수의 교토부 단고 지역 연구사례를 통한 고대 한반도와 일본 간의 관계가 이어진다. 후반부에는 ▲한성대 윤성호 교수의 서울 지역 문화재 활용의 실제 ▲한성대 조규태 교수의 20세기 초 성북지역 교육기관 삼산학교의 설립과 운영 ▲성북문화원 백외준 연구과장과 이승호 연구원의 유럽 도시들의 지역 역사문화자원 활용 사례가 이어진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성북 지역에 대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이 갖는 의미를 파악하고, 해외의 다양한 지역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현대에 지역학이 지닌 의의와 효용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