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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찾아가는 한글교실 윤매임 씨 등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

 

K-Classic News 기자 | 울산 북구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강생 5명이 14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3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이번 시화전에는 북구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강 어르신들이 7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염포동 한글교실 윤매임 씨 등 5명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윤매임 씨는 엽서쓰기 부문에서 '내남편 웅이씨에게'라는 작품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내남편 웅이씨에게'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다가 늦은 나이에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워 편지를 통해 마음을 표현한 따뜻한 글이다.

 

이 밖에도 이석순(염포동) 씨의 '먼길 떠난 영감님께', 조월녀(농소2동) 씨의 '책가방도 꿈이랍니다', 조영점(농소2동) 씨의 '내 인생의 봄날', 장부필(염포동) 씨의 '늦게 찾은 한글교실'이 울산연구원장상과 울산문해교육기관연합회장상을 받았다.

 

북구 지역 수상자들은 "말로 표현하지 못한 심정을 글로 쓸 수 있어 좋았는데, 상까지 받고 전시회도 하니 자식들에게 자랑거리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은 울산시청 로비 전시에 이어 18일부터 26일까지는 울산교육청 로비, 27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울산역 로비, 10월 6일부터 13일까지는 태화강역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