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2023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8월 26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2021년부터 3년째 이어지는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는 오페라 전문 스토리텔러의 해설과 함께 국내 정상의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오케스트라 연주 대신 피아노 반주로 진행되며, 오페라 가수들의 노래와 연기에 집중하여 주요 아리아의 정수를 맛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올해 시리즈 중 세 번째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으로 유명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오페라 Book 콘서트’ 형식으로 국내 정상의 오페라 전문 성악가들의 열연과 전문 성우들의 낭독이 더해져 오페라의 이해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간결하고 선명한 스토리 전개로 작품의 묘미를 극대화시키고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여름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라 트라비아타'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원작 고전 소설을 ‘소리극’이라는 극적 요소와 ‘오페라’라는 음악적 요소를 결합하여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전달하며, 공연을 보는 즐거움과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도 그 간 지루하게 느껴졌던 오페라를 흥미롭게 접하고 작품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누구나 오페라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매회 명작을 엄선하여 다양한 컨셉으로 선보여 왔다. 계속해서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모차르트 '돈 조반니'(11월 18일)가 아람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작품은 “남자의 유혹”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다시 한 번 오페라 특유의 묘미를 그려낼 예정이다.

 

티켓은 1층석 4만원, 2층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