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신(新) 한류 K-컬처 시대. 우리들의 창작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때다. K-Pop의 대중 한류가 코리아의 이미지를 K 이니셜 하나로 바꾸어 놓았다. 곧 세계의 페스티벌과 극장들이 한국의 K 클래식을 요청할 것이다. 그 꼼꼼한 준비를 해야 한다.
독일 베를린 청중 설문 응답자의 82.9 %가 K클래식 환영
이미 수년 전부터 베를린,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진출한 공연들에게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종묘제례악, 무용 등이 극찬을 받았다. 베를린에서 한국창작음악페스티발 공연이 끝난 후에 독일 관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 있다.. “당신은 한국창작음악이 유럽 음악계에서 새로운 음악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지요?”였는데 놀랍게도 응답자의 82.9%가 가능하다고 답하였다. 이런 호의적인 반응은 이미 교두보가 확보된 것이나 다름없다. 창작 하면 손사례를 치는 한국과 달리 독일 청중이 우리 K클래식을 따뜻하게 맞을 준비가 된 것이다.
일신홀에서 연중 기획 프로그램 펼쳐 시장 진출 브랜드 만들 것
이를 위해 K 클래식 조직 위원회는 2012년 10월 창립 이후 꾸준하게 창작을 만들어 왔다. 동시에 지금 일선에서 큰 성과를 보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찾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다. 그 첫 출발이 2024년으로 “K 클래식 마스터피스(Masterpiece) 콘서트” 연중 기획이다. 자타가 인정하는 창작 1번지인 일신홀에서 펼쳐 나가고자 한다.
한국 작곡가의 작품에서 작품성을 갖춘 작품들과 외국 작곡가, 일취월장하는 차세대 작곡가의 작품을 올림으로써 새로운 창작 시대를 열고자 한다. 여기에는 창작의 다양성은 물론 타 공간으로 지속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일회성 창작이란 비운(悲運)의 시대를 마감하고자 한다.
특히 미술, 음악, 무용, 장르의 융합으로 뉴 노멀(New Normal)의 꿈을 펼쳐야 하는 과학, AI,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다. 창작과 아이디어, 크레이티브의 상관 관계를 체험하도록 공연을 펼칠 것이다. 동시에 많은 기업들의 특강과 연결하여 진정한 크리에이티브의 생명력을 살아 숨쉬게 하고자 한다.
메디치효과의 핵심을 현대의 경영 현장에서 잘 활용한 이탈리아 기업 알레시(ALESSI)
(황순학교수 제공)
‘K 클래식 마스터피스 콘서트’는 자문, 기획, 네트워크를 갖춰서 '왜, 이 시대가 융합인가?' 설명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바로 세우고 긴밀한 호흡을 나누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남의 것을 뒤따라서 모방만 해서 먹고 사는 사회를 선진국이라 하기엔 궁색하지 않은가. 우리가 내놓은 것을 따라하는 시대, 한글을 배우는 시대, 모든 것이 K 시대로 편의점 간판에 K만 붙으면 팔리는 시대, 마차 타던 시대의 클래식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이것이 기득권 중심이 되어서는 방향이 아니지 않겠는가. (케이클래식, K-오케스트라 세계 100인 명예 지휘자 위촉장 수여해 (kclassicnews.com)
기업이 창조의 샘터인 예술과 만나야 고품격 상품으로 간다
분명한 것은 예술과 연주 기술력이 최고조로 상승하면서 차별성이 없는 모방의 시대는 지났다. 끊임없이 기업들은 소비자의 관심을 살피고 아이디어로 신상품을 만들어 낸다. 이들 역시 창조자이자 전략가이다. 때문에 예술가들의 창작 향연에서 함께 놀아야 한다. 멀리보면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와 다빈치(Leonardo da Vinci)가 살았던 시절, 그들이 르네상스(Renaissance)의 꽃을 피워냈듯이 메세나(Mecenat)여, 창작자여, 일상의 진부함에서 벗어나, K 클래식 마스터피스(Masterpiece) 콘서트에서 창조의 기쁨을 만끽하고 새로운 출구를 찾으시라!! K클래식의 초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