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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대본가와 정덕기 작곡가가 만나니 오페라가 뚝딱 나오네요

천안 삼거리에 남은 스토리를 각색하여

K-Classic News 정리: 김은정 기자 | 

 

천안시 서북구 거성읍 천흥리 246-3 (성거 탑골길 7) 카페 메가트라움( magatraum)에서 

 

천안 이원문화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국제피아노 아카데미. 페스티벌(7월 19일~22일) 행사차 들렸다가 때마침 백석대학교에 숙소를 정했고, 그래서 생각이 떠오른 정덕기 작곡가를 탁계석 대본가가 번개로 만났다.    

 

그동안 가곡, 관현악곡, 칸타타, 오페라 등 천편 가까이  썼는데 이제 다시 오페라 한편이라도 남기고 싶다. 물론 귀국해서 초기에 '나무꾼과 선녀' 등 두편을 썼지만, 계속 위촉이 들어왔지만 쓰지 않으니까 어느새 위촉이 끊기고 말았다.

 

그런데 다시 쓰고 싶다. 대학 은퇴도 했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에 많은 가곡들을 썼으니까 스토리가 탄탄한 대본을 만난다면 오페라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정 작곡가가 천안이니까 천안 삼거리에 능수에 대한 스토리로 재미있고 또 눈물 나는 부분도 있는 그런 스토리의 작품 하나를 만들어야 겠다. 탁 대본가를 만나니 불현듯 오페라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서 기쁘고, 발전시켜서 자주 공연이 되는 작품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 오늘의  우리 만남이 그 출발점으로 멋진 결실이 될 것으로 믿는다.  천안시와 예산 행정 문제도 풀어 가면서 구체화 수순을 밝으면 좋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정덕기 작곡가와 탁계석 대본가는 한국 가곡사에서 음식 시리즈로 김치, 된장, 와인과 매너, 꽁보리밥 등으로 공전의 히트를 한 바 있다. 이후 음식 노래는 백편이 넘는 신드롬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