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사랑하며 전통을 그리는 작가, 이승희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안동의 출향 예술인 안동을 사랑하며 전통을 그리는 작가, 이승희 안동의 자연을 그리며 안동의 오랜 풍경을 아끼는 화가, 이승희. 그 작가를 만났다. 그녀가 그린 그림을 보면 오래 전의 안동과 지금 안동의 변하지 않는 그리운 풍경을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수동을 지나 하회마을, 봉정사 가는 길, 안동에서 봉화로 가는 길목, 예고개에서 평은으로 가는 길, 옹천, 영주 등 마을 풍경이나 계절별로 피는 꽃들, 그런 정감이 있고 익숙한 풍경을 그린다. 또 강이나 반변천을 따라다니면서 그림의 소재를 찾았고, 어느 작은 동네의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그러나 오래 기억하고 싶은 풍경을 그린다. “다른 지역에서 전시를 할 때,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다 보면 작품의 소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런 기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동을 소개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 “특히 어린 날 시골에서 살았거나 그런 시골풍경을 그리워하는 분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가 많다 보니 도시 사람들은 그런 풍경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안동을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어떤 분은 제 그림을 관람하면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