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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올해 감일동 첫 버스킹…봄바람 타고 감동의 열기로 물든 무대

 

K-Classic News 기자 | “봄바람처럼 감일동에서 펼쳐진 첫 버스킹 무대는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하남시 곳곳에서 이어질 멋진 공연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15일 감일문화공원에서 진행한 ‘Stage 하남! 버스킹’ 특별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속 화려한 공연 퍼포먼스로 채워지며 시민들에게 봄날의 따스한 설렘을 선물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버스킹을 넘어서, 하남시와 감일동 주민들이 함께 손잡고 만든 의미 깊은 행사였다. 하남시 버스킹 최초로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하여 행사 준비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함께한 모습은 지역사회 화합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감일동 주민자치회와 통장단, HN 청년권리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하여 안전관리와 주차 지원, 안내 서비스 등을 담당하며 행사 전반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이날 공연은 감일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아이태권도팀의 파워 넘치는 태권도 퍼포먼스로 시작됐고, 이어 감일동 아이들 동아리팀 커즈아이와 리센트팀이 신나는 K-POP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본 공연의 첫 무대는 월드 클래스 비보이그룹 갬블러크루가 감일문화공원을 강렬한 에너지로 물들였고, 두 번째 공연 무대에 오른 재주상단은 익살스러운 코믹 서커스를 선보이며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하남시의 인기 버스커이자 사회자인 위아위안은 쿨의 ‘아로하’를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숨을 고를 틈 없이 호응을 이끌어냈고, 모든 관중이 휴대폰 후레쉬를 켜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후, 댄스컬인 NOVA팀은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칼 군무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K-POP 걸그룹 브브걸이 신곡 ‘LOVE’와 ‘롤린’, ‘운전만해’ 등 히트곡을 불러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팬들은 앵콜을 외치며 공연을 마무리 지을 수 없을 만큼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박진철 감일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지역 주민으로서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공연이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멋진 행사가 지속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이현재 하남시장은 “감일 특별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월 29일 예정된 위례 특별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활기차고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하남을 만드는 데 앞장서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하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