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충북 증평문화원이 선조들의 숨결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유적 탐방을 추진한다.
증평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13일 증평읍 남하리사지 삼층석탑과 마애불상군, 남하리 석조보살입상, 민속체험박물관을 시작으로 6월까지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증평 국가유산 탐방’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문화원 이사와 일반 주민이 참여한다.
탐방 대상 국가유산은 지역의 유일한 국가 지정 사적인 추성산성을 비롯해 충북 유형문화유산인 광덕사 석조여래입상과 미암리 석조관음보살입상, 충북 기념물인 배극렴·신경행·김득신·연병호 묘소와 물이 세 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는 전설이 있는 사곡리 우물, 충북 등록문화유산인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 등이다.
이와 함께 비석 등 금석문 글씨를 그대로 베껴내는 탁본 시연도 한다.
김덕중 원장은 “올해 신규 이사 영입 등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구성원들이 지역의 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선조들의 숨결과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이번 국가유산 탐방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