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미디어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어쩌면 박물관 한 구석에 이것이 '옛날 신문이다' 라는 것이 전시가 될지 모른다는 보도가 나온다. 시대가 바뀌면 사람들의 뉴스 미디어에 대한 선호도도 바뀌기 마련이다. 종이신문이라는 것이 유명한 뉴욕타임즈나 워싱턴 포스트 등 그 동네에서 유명한 지방지였던 것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경우다. 그러던 것이 전국지인 USA 투데이가 탄생하면서 일약 발행 부수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발행 부수 상위 20개 신문 가운데 USA 투데이를 비롯한 3개만 제외하고 모든 신문의 발행 부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급락하는 종이 매체의 시절이 지나고 인터넷 모바일이 확장을 넘어 범람하는 수준이다. 현재 국내 인테넷 신문은 2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모든 예술 행위자나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작품을 알리지 못한다면 생산적인 가치는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마치 농사꾼이 농사를 지었으나 배추나 무우가 채산성이 맞지 않아 그대로 갈아 엎어 버리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기획사에서 오는 보도 자료 또한 천편일률적이어서 공감이 떨어진다. 연주자 입장만을 강조한 프로필 나열은 소비자인 입장에서는 그다지 매력이 없고 읽지도 않는다. 바쁘고 힘든 때에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쇼트 영상처럼 극히 짧거나 이미지를 캐릭터화해서 표현하는 것이 그래서 효과적이다. 어떤 경우든 알려지지 않으면 그것이 기금심사이든 연주 무대든 Call이 안되는 것이다. 여기에 부가해 검색은 전 시대에는 없었던 모바일 세상의 문법이다. 이전엔 명함 주고 받았지만 이제는 모르는 사람 만나면 검색이 기본이다.
어떤 경우든 홍보물을 읽는 사람에게도 뭔가 영양가가 있도록 프로필도, 기사도 만들어야 한다. 적게는 수백만원, 수천만원들인 공공연물이 최적화된 홍보 매체를 갖지 못한다면 소통 장애가 아닌가. 효과적인 홍보 수단, 무슨 매체? 그 가격 대비 효과를 판단하는 것이 현명함이다. 세상이 바뀐 것에 적응하는 마인드도 그래서 필요하다.
핸드폰 시대에 공중전화기 찾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야 미디어의 환경에 적응해 살아 남는다. 인터넷 신문 활용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기사 링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영상 탑재도 하며, 언제, 어디서든, 어느 곳으로든, 카톡 뿌리기는 무한 대로 열려 있다. 아무리 계산을 못한다 해도 종이 매체의 100배 이상의 효과가 핸드폰 세상에는 이뤄진다. 스마트폰 두고 공중 전화기 찾는 사람이 없듯이 이제는 종이 홍보 전단과는 결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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