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꽃피어야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The Poems. redfox 0579 © Healing Poem of KAPT *눈속장미'라고 불리는 '녹슨 빛깔이파리의 알펜로제' Rostblättrige Alpenrose는 알프스산 수목한계선 부근에서 자라는 철쭉의 일종입니다 라이너 쿤체 Reiner Kunze 1933~.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서정시인. 구동독 시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다 정치적인 이유로 퇴학당했다.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으로 동독작가 동맹에서 퇴출된 후 서독으로 망명했다. 독일 대표 문학상인 게오르크 뷔히너 상, 횔덜린 상을 수상했다. 'Rostblättrige Alpenrose' ⓒ S. Fischer Verlag GmbH, Frankfurtam Main. From “Linden-nacht" by Reiner Kunze: 《》 이 변덕스러운 시대에서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영미시전공 교육학 박사, 대중예술 비평가 KAPT 한국시치유연구소 힐링포엠 대표
K-Classic News 원종섭 칼럼니스트 | 흉터 흉터가 되라. 어떤 것을 살아 낸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Scar Be a scar Do not be ashamed Of living through something. -From “Salt” instagram.com/nayyirab.wabeed 시가 짧고 간결하고 선명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침착합니다 오직 자신에게 집중합니다 아름다운 시 한 줄을 가슴에 품고 다닙시다 내 마음에 신념이 되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니까요 행복은 지금하는 것을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니까요 Happiness is loving what you do. 네이이라 와히드 Nayyirab Wabeed 열한 살에 영어 선생님의 추천으로 지역 신문에 시가 실린 후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것 외에는 출생과 성장 배경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스스로 '얼굴 없는 시인'이라 말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어쩌면 가장 유명한 시인'으로 불립니다. Waheed는 자신의 삶에 대해 많은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는 은둔 작가이지만 그녀의 시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주 공유됩니다. 그녀의 시는 사랑, 정체성, 인종, 페미니즘과 같은 주제를 다루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산다는 것에 대해 1 산다는 것은 농담이 아니다 진심을 다해 살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한 마리 다람쥐처럼 사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 만큼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만큼 산다는 것은 농담이 아니다 진심을 다해 삶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두 손이 뒤로 묶이고 등은 벽에 밀쳐진 것처럼 절실하게 혹은 흰옷과 보호안경을 걸치고 어느 실험실 같은 곳에 들어가 아무도 그 일을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전에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얼굴도 모르는 그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하는 것처럼 절실하게 비록 살아 있는 일이 가장 사실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잘 알면서도 진심을 다해 살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일흔 살이 되었어도 올리브 나무를 심을 만큼 후손을 위해서가 아니라 죽음을 두려워하긴 하지만 죽음을 믿지 않기 때문에 살아 있다는 것이 죽음보다 더 소중한 일이기 때문에 2 가령 지금 심각한 병에 걸려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그 흰 침대에서 다시 못 일어나게 될지 모른다 해도 다소 이른 떠남을 생각하면 슬프지 않을 수 없다 해도 그 래도 재미있는 농담을 들으면 여전히 웃을 것이고 비가
K-Classic News 원종섭 詩 칼럼니스트 | 푸른 화병 푸른 화병에 거주하는 들꽃의 향유는 사려 깊은 여름의 서늘한 밀어 눈금 없는 정오의 고요가 내 영혼을 어루만지네 -원종섭 <로멘틱한 틈새> 글을 쓰면 그리운 사람이돌아옵니다 결국 상처는 기다리는 사람만 받는거니까요 바람이 없으면 속수무책이죠 -알바트로스 마음에 길이 있으면 어디든 닿을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인생이 흘러 갑니다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영미시전공 교육학 박사/ 길위의 인문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