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14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정 4기 정책방향인 ‘한글사랑도시’ 실현을 위해 한글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의 자료, 지식정보, 문화시설 등 보유한 자원에 대하여 상호 협력·공유 ▲한글 특화연계 사업에 관련 필요 시 협의 후, 상호 협력·지원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ㆍ협력 등이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글 전문기관인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한글 특화 문화사업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세종축제에 한글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한글날을 기념한 한글사랑 기획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K-Classic News 노유경 기자 | 2023년 2월 12일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 놓인 도시 쾰른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여러 가지이다. 카니발의 중심 도시, 분데스리가 축구, 토마스만 이후 독일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을 쓴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하인리히 뵐의 (Heinrich Böll 1917-1985) 고향, 또는 호프만의 이야기 작품으로 유명한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Jacques Offenbach 1819-1880) 고향 등을 왕왕 언급한다. 문학, 음악 그리고 미술의 중심지라 단언할 수 있는 이곳의 이벤트는 괄목할 만하다. 그중에서도 쾰른의 심장이라 부르는 랜드마크 쾰른 대성당을 빼고 쾰른을 설명하는 이는 없다. 라인강과 쾰른 중앙역 사이에 놓인 쾰른 대성당은 쾰른시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의 보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중앙역은 항상 관광객으로 붐빈다. 잠깐이라도 기차에서 내려 대성당을 보고 가려는 관광객들은 성당 앞 광장과 성당 안을 메운다. 하루에 이만 명 이상 대성당을 관람하는 관광객은 636년의 (1248-1884) 긴 장구의 세월 동안 설립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사진에 담는다. 쾰른 대성당에서 연주한 한국 필그림 소년소녀 합창단 사
K-Classic News 황순학 교수 | “돈을 버는 것이 예술이고, 일하는 것도 예술이며, 훌륭한 사업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예술이다.” - 앤디 워홀 (Andy Warhol) 예술의 역사는 전통적 예술에 반역한 자가 승리하면 새로운 예술이 되며, 이 새로움 역시 곧 또 다른 반역을 맞게 되는 숙명을 가진 역사로 쓰여 오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에게 잘 시사해 주는 이가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이다. 그는 조형물에 블랙 유머를 곁들여 전시장 자체를 하나의 공연장으로 만들어 버리기로 유명한 현대 예술가이다. 이런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첫 개인전이 현재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장을 찾고 있는 한국의 관객 반응 역시 그 열기가 뜨겁다. 이런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혹여 카텔란이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다음 그의 2019년 작 《코미디언》은 작가와 작품명은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 본적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예술가의 지시에 따라 단순히 덕 테이프로 벽에 붙인 작품으로 120,000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후 다른 행위 예술작가가 퍼포먼스로써 전시된 바나나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배워왔던 시대에서 가르치는 시대로 바야흐로 K콘텐츠 시대입니다. 산업, 과학, 첨단, 한류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것의 경쟁력이 수출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근대화 과정에서 서양에서 배웠던 기술이 의존도를 넘어 K-수출 경쟁력에 돌입한 것입니다.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술도 유학에서 배워 온 것들을 풀어 먹던 시대가 지났죠. 대학이 중심이던 시절에서 이제는 현장 중심이고 그래서 가르치는 학교들의 영광이 예전 같지 않고 빠른 쇠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류를 이끈 K-Pop이 시작된 지 어느덧 30년이 되었다는 보도입니다. 그 세대가 이젠 중년을 넘어서고 있으니 어마한 관객들이 한국의 더 깊고 원류적인 것에 관심을 가질 것이 분명합니다. 대중문화의 속성이 같은 것을 늘 반복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급속한 흐름때문입니다. 사물놀이, 난타, 두드리는 시대에서 한글 노래의 시대로 그동안 세계를 강타한 사물놀이나 난타도 이제는 유행 지난 의상처럼 관심 끄는 트렌드를 지났습니다. 두드리는 시대가 가버린 것이죠. 어떤 트렌드가 올 것인가? 지난달 CNN은 케이팝, 케이 드라마에 이어 한글이 급부상할 것이라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울숲양현재(학장 권혜진)는 2023년 3월 10일 <박현모와 함께 읽는 세종실록>을 개강한다. 이 과2005년 10월 경복궁에서 개최한 시민강좌 <세종실록으로의 여행>에서 시작되었다.지금까지 사회 각계각층 약 3,500여 명이 거쳐갔으며, 총 32년치에 달하는 세종실록 국역본 전체를 직접 읽는 정통 강독과정이다. 지도교수 박현모 원장(한국형리더십개발원)은 명실상부 세종리더십 전문가로 『세종처럼』 『세종의 적솔력』 등 세종에 대한 책을 다수 펴냈다. 그밖에도 『태종평전』『정조평전』 등 활발한 저술로 조선왕조실록에서 발굴한 리더십 교훈을 사회 각계에 알리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박현모와 함께 읽는 세종실록>은 역사, 리더십, 인물, 인문학, 지역학, 교육,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은 각 분야 리더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기업 CEO, 국회의원, 국회기록책임자한글연구자, 다문화교육자, 글쓰기코칭 전문가, 전통음악연구자, 전통건축연구자, 방송인, 교사, 작가, 콘텐츠 개발자, 기획자, 청소년육성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후랭키 배 작가와 탁계석 K클래식 회장 2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후랭키 배 작가와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삼청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향후 전개될 K 아츠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앞두고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영감을 주고 받으며, 우리 예술사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협력의 필요함이 강조된 만남이었다. 후랭키 배 작가: 가상현실을 같이 공유한다는 그게 증명이 되는 거죠. 그래서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NFT와 메타라는 그것에만 집중하는게 문제죠. 실제가 없이 게임만 하는 것은 가상이잖아요. 그걸 너무 쓸데없이 해버리니까, 젊은 애들이 원본인 것의 실체를 무시하는 거예요. 미술과 음악이 만나서 서로 장르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은 분명합니다. 저도 이전부터 전시회 때마다 실내악 공연을 함께 하면서 클래식의 가치와 서로 존중하면서 장르가 살아나는 것을 즐겨 하였습니다. 이제 그림이 예전의 갤러리 시대에서 개인 작가 스스로가 갤러리가 되고 판매의 주최가 될 수 있는 NFT 환경이 왔으니 전 시대엔 꿈꾸지 못한 작가의 자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훈민정음 창제 580돌을 맞아 한글이 세계 공용어 1위로 가는 원대한 꿈과 목표 설정을 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CNN 비롯해 세계 각처에서 실시간 전해 오는 한글 소식은 전시대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놀라운 변화입니다. 바야흐로 한류를 타고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한글 배우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한글을 사랑하고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한 국내외의 노력 또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더욱 응집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기존의 한글 정책을 뛰어 넘어 한글과 세종이 다양한 예술장르와 융합하면서 더 많은 나라와 세계 시민속에 파고 들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10년 K클래식 운동을 전개해 온 K클래식조직위원회와 K클래식 뉴스는 한글 분야의 전문 학자와 협회, 민간단체들의 이같은 열기를 하나의 용광로에 녹일 수 있는 매체를 창간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그 산파 역할을 자임하며 케이클래식 뉴스에 한 항목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점차 체계를 잡아 나가면서 적당한 시점에 분가하여 독립된 한글과 세종 매거진을 탄생시킬 계획입니다. 여러분들의 지도 편달과 따뜻한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 채택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출판사를 창립하셨는데요. 어떤 목적입니까. 출판의 여러 방식이 바뀌는 것 같아요? 장 : 네, 제가 정년퇴임을 하고 나서 한 3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평생 쌓은 경험이나 노하우를 살려서 무슨 일을 하는 게 가장 좋을까를 고민하다 현재 우리나라 악보들 중 거의가 수입이며 우리나라 교육 실정이나 연주회에 사용 할 수 있는 악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양음악을 흉내 내는 시기는 지났으며 특히 K-Pop, K-Classic 등 예술적 가치가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편곡 또는 창작을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편곡 창작 작업이 제 주위 몇 사람들 또는 단체에 한정되는 것을 탈피하고자 Arie Internet Music Library를 창립하고 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악보를 구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1인 출판사를 창립하였습니다. 예전에 악보가 있고, 교재가 있고, 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실용 음악적 관점에서 악보는? 장 : 악보 전문 서점에 가면 엄청난 악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골라 연습을 해 보면 구입 악보 중 몇 곡만 사용하는 수가 많습니다. 특히 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오프라인 서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뒷줄로 부터 박진호. 김양연. 유광재. 김복남. 오제윤. 홍진기. 윤학원, 탁계석 Photo: 이미리 작가 코러스센터에 인사차 방문한 인천 단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세계를 놀라게 하는 급성장의 한글 교육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세계 총 42개국의 1,800여개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본이 공·사립을 합해 총 550곳 이상의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제공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171곳)과 태국(165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2019년 만해도 30개국(1635개 학교)에 불과했지만 2020년 39개국(1700개)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40개국을 돌파하며 3년 만에 40%나 급증했다. 특히 13억 9000만여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를 비롯해 러시아 등 총 9개의 신흥국이 한국어를 현지 초·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올해 역시 1월 현재 한국어를 대입시험의 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도입한 나라도 일본,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총 8곳에 달한다. 이 밖에도 오는 2025년에는
K-Classic News 허소원 기자 | 베네치아와 같은 관광 메카 ‘물꽃 나라’ 고양시에 들어 선다 지금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 AI,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 기반의 온라인 세상이다. 이들이 현실세계와 연동하면서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는 마치 자동차 레이스를 펼치듯 한다. 고양시가 물꽃나라를 추진한다. 물꽃나라는 인구, 환경, 기술 변화 등을 고려하여 최소 수백 년을 이어갈 세계적 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다. 정구철 '기술독립군' 회장은 국내 디지털산업 핵심기술 약 835개사를 기술과 금융 등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후랭키의 물꽃나라 NFT는 Web3.0 기술철학인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후랭키 (Hooranky)는 그의 환경 NFT인 '물꽃나라' 작품을 내 놓았다. 후랭키 특유의 짙은 다양한 색조 안에 ‘물꽃나라’를 연상케 하는 수로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세계적 작가 후랭키 (Hooranky) 환경 NFT인 '물꽃 나라‘ 발행 후랭키 작품을 바탕으로 한 '물꽃나라 NFT'는 가로·세로 104개로 분할하여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