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비평가 |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s Theory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했다간 나중엔 지역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James Q. Wilson과 조지 켈링George L. Kelling이 1982년 3월에 월간 아틀란틱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 Broken Windows '이라는 글에 처음으로 소개된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이다. 만일 한 건물의 유리창이 깨어진 채로 방치되어있다면 다른 유리창들도 곧 깨어질 것이라는 데 대해 사회심리학자들과 경찰관들은 동의하곤 한다. 이런 경향은 잘사는 동네에서건 못사는 동네에서건 마찬가지이다. 한 장의 방치된 깨진 유리창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신호이며, 따라서 유리창을 더 깨는 것에 대해 아무런 부담이 없다. 1994년 뉴욕 시장에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은 지하철에서 성과를 올린 범죄 억제 대책을 뉴욕 경찰에 도입했다. 낙서를 지우고, 보행자의 신호 무시나 빈 캔을 아무데나 버리기 등 경범죄의 단속을 철저하게 계속한 것이다. 그 결과로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 평론가 | 대세순응 심리 대다수의 사람과 같이 행동하려는 인간의 문화적 경향 “중세까지 사람들은 인생 중대사를 교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해결했다. 하지만 종교개혁은 우리로 하여금 혼자 신 앞에 서게 했다.” -에리히 프롬《자유로부터의 도피》 Escape from Freedom 1941 “인간은 자기 뜻대로 하는 자유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굴종을 택해 조직안에서 안주하려는 심리도 있다. 귄위주의는 자동순응형 인간을 만들어낸다.” '대세에 순응하라' -무리수 두지 않는 대세 순응형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행동하려는 인간의 심리적 특징 인간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고 받아들여 주기를 바란다. 그래야 무리에 융합될 수 있고 그 속에서 이익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대세와 다른 의견을 내면 무시당하거나 배척당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무리에 순응함으로써 우리와 맞지 않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것을 피하려 한다. 사람들이 대세에 따르려는 또 다른 이유는 무리에서 소외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대세에 순응하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개인은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고, 사회는 전체 구성원의 언행을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국조형예술원(JOAD) 지리산아트팜 캠퍼스는 기후위기 AL, 메타버스 2세대의 주류사회 진입 경계와 구분이 없어진 지구촌 초연결사회인 글로컬(Glocal) 현상 등 급변하는 시대적 도전을 맞아 혁신적인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아티스트 레지던스 워크샵 스튜디오를 개설했음. (Global Workshop studio, the Artist in Residence at JIAF) 부설 과정으로 차와 예술의 융합 등 차 문화·예술의 글로컬 미래 환경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갈 Tea Art 리더를 양성하고자 "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을 개설합니다. ■ 개요 과정: 차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 (Special Course of TEA@ART MASTERS) 학기: 10주 / 매주 월요일 7:00-8:50 pm / 기간: 2023년 7월 17일~9월 18일(예정) 일정 : 원서마감: 2023년 7월 3일 (email: info@kiad.ac.kr) / 면접전형: 7일~ .8일 / 개강: 7월 17일 전공/정원: TeamArt Masters (차예술 특별과정/ 10명 내외 교수진 Studio 책임교수, 해외 대학교수 경력자,
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연극 <우리 읍내>를 6월 22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소소한 일상의 가치를 그려낸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동명 희곡을 한국적으로 각색하고, 장애인을 가족‧친구로 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의 각색과 연출‧음악은 신체 언어 활용에 능한 연출가 임도완이 맡았다.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우리 읍내>의 원작은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희곡으로, 1938년 발표해 퓰리처상을 받은 이후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공연된 작품이다.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던진다. 각색을 맡은 임도완은 평범한 일상으로 흘러가는 원작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작품의 시대적‧지역적 배경을 1980년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 읍내로 옮겨왔다. 이와 동시에 등장인물의 설정을 바꿔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일상과 애환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4일 오후 6시 방배동의 한 공간에서 김은정 발행인 탁계석회장 김영준발행인 동호인 문화 확산으로 전문 매체 필요성 대두 신생 문화예술전문 인터넷 신문을 표방하고 1개월 전에 출범한 리빙클래식뉴스가 누적 독자뷰 1만을 돌파한 기념으로 방배동의 한 공간에서 기념식이 있었다. 때마침 생활음악협회의 본격적인 활동 전개와 맞물려 생활체육에서 처럼 국민1인 1악기등으로 100세 시대에 맞는 선진국형 정책수립을 체계화해 나가야 하는 전환기여서 전문매체가 필요한 때가 온것이다. 이 날의 화제는 단연코 탁계석회장이 화두로 던진 '돈 클', '돈이 되는 클래식'으로 언론3사가 개념 정리에서 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만들어 가자는데 합의했다. 이제 예술가들이 솔직해지자.가면을 벗고 돈에 대한 이중논리로 부터 벗어나야 한다(김영준) 김은정발행인 '오늘은 그 역사의 선포다' 숱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누구의 가슴속에서응어리로 남아있지 않느냐며 시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돈의 이중 잣대 벗어나 솔직한 돈에 인식 필요 장준근교수도 '연주가들이 생존 방편으로 연주보다 더한 적응력을 위해 고비용 저효율의 예술의 생태적 한계 극복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서부 개척 시대, 서부 황무지 시대는 미국이 영토를 확장하던 시기이다. 유럽에서 벨 에포크 (Belle Époque) 시대를 통과할 무렵 미국 땅에는 수많은 동부인들이 금을 찾아 서부로 이주하는 서부 개척 시대가 열렸다. 문학이나 영화, 게임, 만화 등에서 등장하는 서부극의 카우보이, 총잡이, 보안관 등은 흥행을 도모한다. 반어법의 대가인 움베르토 에코는 „서부 영화에서 원주민 연기를 하는 법“에서 결투의 클리셰와 인종차별에 방점을 찍으려 했다. 황량한 배경에서 벌어지는 라스트 듀얼이 예감되는 이런 테마와 디지털문화를 향유하는 엠 제트 MZ 세대는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봄이 시작된 석관동,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연극원 실험무대에서 2023년 3월 23, 24, 25일 3일간 미국 개척 시대를 살고 있는 겁쟁이 스니키 휘치의 낭만적 로맨스와 전설을 알리는 연극의 막이 올랐다. 물음표로 맺는 (스니키는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인가?) 간략한 시놉시스는 황야의 무법자가 연상되는 서부 영화 음악을 깔아놓은 연극원 실험무대를 더 궁금하게 촉매했다. 홍일점을 (이선재) 포함한 배우는 모두 6명 (김정현, 문태웅, 박진성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전일재)가 3월20일 이상민국회의원(대전유성을,5선) 을 명예총재로 추대했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는 2017년 2월 22일 국방컨벤션에서 출범한 독도단체로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촉구행사, 독도의 날 행사, 중고생 및 (공)기업 독도교육, 독도수호캠페인, 독도홍보 동영상 제작, SNS기자단 독도탐방 등의 다양한 독도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독도 홍보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사)대한사립학교장회와 협업하여 독도교육영상 및 교재를 제작해 전국 1800개 사립중고등학교에 배포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날 명예총재으로 추대된 이상민국회의원(대전유성을,5선)은 총재 수락사를 통해 “최근 들어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이 점차 노골화되어가고 있고, 내년부터는 일본 고등학교 전과정 사회교과서에서 ‘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이 무단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교육을 실시하는데 이러한 일본의 교육정책은 자라나는 세대에 거짓역사를 교육하는 것이고 , 이에 대비해 우리나라도 학생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독도교육을 강화해야하며 독도사랑에 많은 (공)기업도 동참하여 올바른 독도교육에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연출한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감독이 미국에서 열린 ‘제11회 숏 필름즈’ 영화제에서 ‘감독상’ 과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짜장면 고맙습니다’ 는 장애인 부부의 이야기를 실화 바탕으로 제작한 로맨스 영화로 수 많은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짜장면 고맙습니다’ 는 이혜적으로 최단시간에 67개의 상을 휩쓸면서 한국영화의 작은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비록 오스카 아카데미상과 칸 영화제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끊임없이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이 영화를 기획부터 연출, 제작까지 모두 맡아온 신성훈 감독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신성훈 감독은 ‘ 미국에서 개최된 ’제11회 숏 필름즈‘ 영화제에서 저희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로 두 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 상 참석하지 못했지만 연이은 수상 덕에 67관왕이라는 선물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 영화감독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영화를 좋게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라며 인증샷과 게시글을 공개 했다. 신성훈 감독은 ‘짜장면 고맙습니다’ 보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서울의 시대별 변천사를 담은 한국 영화 6편 소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하 문화원)은 2023년 3월 9일(목)부터 4월 6일(목)까지 한국 영화를 영국에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을 런던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국영화의 밤'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협력으로 ‘영화와 서울 <Seoul On Screen>’이라는 주제로 큐레이팅한 한국 영화 6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 공간인 서울의 시대별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했으며, 이용민 감독의 ‘서울의 휴일’ (1956), 한형모 감독의 ‘워커힐에서 만납시다’ (1966), 김수용 감독의 ‘야행’ (1977), 김홍준 감독의 ‘장미빛 인생’ (1994),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 (2008),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2011)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한국고전영화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상영과 오프라인 상영을 병행해 영국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 전 영국 현지 영화 프로그래머가 참여해 영화에서 재현한 서울의 역사와 배경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지난 2월 26일(일) 막을 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 <삼사라 Samsara>(로이스 파티뇨 감독)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로이스 파티뇨(Lois Patiño) 감독의 <삼사라>는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불교 서원의 어린 승려와 잔지바르의 5살 소녀, 그리고 새끼 염소를 주인공으로 삼아 극명한 문화적 차이를 시각화한 작품이다. <삼사라>의 이번 수상 소식은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의미가 깊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이 칸 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거둔 최초의 성과이기 때문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Encounters)는 2020년 신설된 경쟁 부문으로, 독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섹션이다. 미학적으로 대담한 성과를 이뤄낸 작품들을 선정하는 부문인 만큼, 심사위원들은 올해 <삼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