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바다와 삶, 어촌은 청년의 도전장 꿈틀거리는 실전 칸타타가 뭐 별 겁니까? 시대 민중들의 삶과 아픔을 노래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역시 어촌 생활의 고달픔 속에서도 자연으로 승화한 시어(詩語)들이 빛나는 500여 수의 최고의 문학을 빚어 낸 것입니다. 때마침 집 동네의 양재동 at 센터에서 귀어귀촌 박람회가 열려 구경을 하면서 착상했습니다. 삼면이 바다이자 천혜의 보고(寶庫)인 바다를 통해 삶의 새로운 생태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절박함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이것이 노령화로 바다가 외롭게 혼자 출렁이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비상이 걸린 겁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 귀어귀촌 종합센터, FIFA. 한국 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여 행사를 성대하게 펼친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핵심은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입니다. 청년과 바다는 초록과 자연이 동색이듯 무한의 도전장이요 실험장이 되기에 충분한 것이란 생각 합니다. 그러니까 바다와 청춘. 여기에 사계절을 담는다면. 이건 단순히 바다를 생업 터전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의 판타지가 가득히 들어 있어요. 뭐 인생이란게 원래 파도이니까. 그 넘실거림을 바탕에 깔고 희로애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 | (주) 플래컴 이호식 회장. 이정일 판소리 명창. 탁계석 회장. 백경화 K코러스 지휘자. 한창석 산토리니 회장 . 박유석 K클래식 운영위원장. 김은정 K클래식 사무총장 9일과 10일, 춘천의 명소 산토리니와 원주 문막 UR컬쳐 파크에서 K클래식 워커숍이 열렸다. K칸타타의 지속 성장과 해외 시장 개척은 물론 비대면 교육을 통한 한글 교육과 K클래식의 바탕이 되는 온라인 국악 교육과 문화 학습 회원 증대의 구체적 실행과 방법론에 격의없는 토론이 이어졌다.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차별화와 독자성이 중요하다. 스스로 갇힌 벽을 벗어나는 것, 현대인들이 각종 스트레스와 질병으로 부터 자연 크리닉과 보상과 치유의 심리 등 변화 시대의 트랜드를 잘 읽어야 한다. 서로 다른 관점이 만나 좁혀져 가는 접점에서 가득 희망을 담아 왔다. (주 ) 플래컴 노준환 대표, 백경화 K코러스 지휘자. 탁계석 회장. (주 ) 플래컴 이호식 회장 .이정일 판소리 명창. 이형호 유알컬처파크 대표.. 박유석 K클래식 운영위원장. 김은정 K클래식 사무총장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고객 감동의 행정 콩쿠르가 시작되었나? 가치는 어떻게 인정되고 공존하는가? 새 정부가 들어서자 각 부처들은 놀라운 아이디어로 제안들을 쏟아 내고 있다. 관행이 아닌 혁신 카드다. 이중 소상공인 지원금은 전광석화로 그 속도와 진정성에 고객 감동 연출이 아닌가. 행정이 마음만 먹으면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빛의 속도란 생각이 든다. 그런가 하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 일처럼 정책 지원단’을 발족시켜 말이 아닌 현장을 관통하는 지원정책에 돌입했다. 이해가 엇갈릴 수 있고 충분히 시비가 일수 있겠지만 이메일 서류 접수나 심사위원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돌리는, 그러니까 갑의 위치를 버려 을의 탁월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현대판 삼고초려라고나할까?.한국관광공사의 ‘범 내려온다’ 역시 상관의 반대를 실무자가 밀어 붙여 대박을 친 성공 사례가 아닌가. 이렇듯 세상은 바뀌고 또 바뀌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것이 옛말이 된지 오래다.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창의의 보물을 캐야 하는 것이다. 오늘의 보물인 콘텐츠 힘이 보편화되었고 여기에 K브랜드가 있다. 때문에 자율과 창의를 잃은 조직은 거대한 무능으로 비칠 수 있다. 과거
K-Classic News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 '기술'의 시대에서 '작품'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연주에서 달성하지 못한 세계 콩쿠르는 없다. 대한민국이 콩쿠르의 60 % 이상을 석권하고 있다면 기술이 정점을 이룬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것도 흔해지면 가치가 퇘색한다. 다시 말해 기술이 변별력을 갖지 못하게 되면 기술이 아닌 대체가 필요하다. 기술의 시대에서 작품의 시대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경쟁력을 갖지 못한 것은 설 자리를 잃는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내가 어디에서 존재할 것인가. 때문에 독자성과 차별성으로 새로운 시장의 요구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는 비단 작곡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주가가 앞장서서 창작을 리더할 수는 없을까? 소극적인 연주가의 인식이 바뀌면 새로운 피아니스트가 등장할 것이다. 실로 우리는 오랫동안 서양 피아노사에 경도되어 눈을 돌릴 틈 조차 없었다.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피아노의 명곡 작품들로 연주가들이 성장하고 비전을 꿈꾸어 왔다. 그러나 세상은 바뀌고 또 바뀌었다. 급속한 새로운 문명, 문화가 옷을 갈아 입는다. 대중한류에 이어 신한류인 K-Culture가 유럽 현지에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여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남색옷 (지휘: 정민희) (은색옷) 리틀엔젤스 구중심처(九重深處), 깊은 궁궐의 문이 활짝 열렸다. 왕이 걸었던 정원의 뜨락과 성문(城門)을 지키는 병졸들과 포도대장도 모두 사라졌다. 새들도 비행이 자유롭지 않았을 금지구역의 하늘 아래서 백성들이 삼삼오오 대화의 꽃을 피운다. 권력의 상징이자 숱한 밝고 어두운 역사의 창조가 이뤄졌던 청와대가 74년만에 개방되었다. 이 개방이 무엇을 의미하고 또 우리의 생활과 삶의 방식. 사회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권위의 시대가 지나고 진정한 백성이 주인인 시대에, 그 주인은 또 어떤 자세를 갖추어야 할까. 한없이 주어진 자유에서 마음껏 생각하고, 상상하며, 꿈꾸는 일상이, 그 이전의 것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나타날 수 있을까. 긍정의 변화가 품격과 지성 시대를 연다면 우리는 세계 시민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 백성이 주인인 나라 창의력으로 새 세상을 설계 하시라 그 변화가 민들레 꽃씨가 되어, 신(新)한류가 되어, 지구촌 영토에 행복과 치유의 꽃밭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한류의 원천수가 되고, 폭포수가 되어, 전 세계인들이 와 보고 싶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