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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국길 따라 숲 걸으며 일상에 활력을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5일간(7.14.∼18.)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과 연계한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14~18일 개최한다.


2009년부터 사려니숲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5일간)까지 숲길 생태체험의 장을 펼친다.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에서는 개막식, 숲속 힐링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열린무대에서 진행되며 체험행사로는 생태공방(나무 이름표 및 피리, 숲 사랑 리본,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 자연나눔(어떤 나무, 곤충 등 있을까요 등), 숲 생태 춤 명상(힐링커뮤니티 댄스 등), 생태 사진전시회, 추억의 우편함, 물찻오름 탐방 등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또한, 행사기간 중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등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특히 한라산둘레길인 시험림길(이승아탐방휴게소)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코스를 걸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된 물찻오름은 행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탐방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25명 단위로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7일부터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 위원회에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추가된 시험림길은 경사도가 완만하고 주변 산림환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숲길 체험을 원하면 이 코스를 추천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사려니숲길 걷기 체험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