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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청년예술세대 일자리 창출과 방안 모색-굿스테이지 송인호 대표 제안

음악극 300개를 만들면 고용창출이 되고, 케이컬처가 생산성을 유발한다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7월 3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토론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박보균 문체부 장관, 김승수 국회의원,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김혜경 대표, 유윤종기자. 김효근 작곡가, 강화자 단장, 소프라노 박정원 , 탁계석 회장 등이 눈의 띈다. 

미래 청년예술세대 일자리 창출과 방안 모색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김혜경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회장이 7월 3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문화예술계 핫이슈인 '청년 예술세대 일자리 창출과 방안 모색'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하여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과 현장의 상황을 풀어냄으로써 역대급 가장 내용이 알찬 토론회로 평가 받았다. 동시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국을 투어하면서 일자리 문제를 이슈화 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대학 및 공연장, 문화재단 등이 비상한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편집부>

 

 

유명 성악가와 콩쿠르 우승자들  설 무대 잃어  

 

저는 확실하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쩌면 제 이야기가 듣다 보면 좀 황당하다는 얘기를 하실지 모르지만 절대 황당하지 않습니다. 지금 클래식의 위기입니다. 코로나 사태 동안에 다 망했습니다. 직장 못 잡았죠, 외국에 나가 있던 우리나라 유명한 성악가들이나 클래식계에 있던 사람들이 다 들어왔습니다. 다시 나가시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회복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위기의 클래식을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 영화 포스터 300 아시죠? 여기 헤드라인 보시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사들입니다. 예, 지금 이제 저희가 위기입니다. 클래식에 이 클래식을 살릴 수 있는 전사가 저는 전사보다는 작품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가 옵니다. 그게 바로 300인데 제가 최근에 지인들을 자주 만나면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오페라 300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제 주변에 오페라 지인들을 많이 아는데, 지금 저기 강화자 베세토 오페라 단장님도 보고 계시는데 오페라 이야기를 하면 아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한 편에 7,000에서 1억 미만으로 작품을 올리는 겁니다. 

 

지구촌 확산되고 있는 케이팝 지도 다음을 준비해야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오페라 300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제 발표를 하려고 찾아보니까 오페라는 대량의 인원이 투입이 됩니다. 한 해에 100개면 100억인데 참여 숫자가 어마합니다. 성악, 오케스트라, 극작, 작곡가, 연출, 의상, 분장, 조명 등이 모두 참여합니다. 그 항목뿐만 아니라 정말 이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일자리가 될 것입니다. 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전 세계는 케이팝 가는 아이들이에요. 이게 케이팝 지도입니다. 아프리카 빼고는 거의 다 초록색입니다. 왜 아프리카는 아직도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인프라가 붙어야하거든요. 근데 이것 빼고는 다 유튜브가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케이팝 지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

 

이들이 한국의 또 다른 문화를 찾습니다. 그게 바로 케이 컬처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 보여줄 수 있는 오페라 토막도 상금 이런 것들을 많이 걸어서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만들어 놓아야지 나중에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오죠. 지금 만들어서 바로 써먹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 성분들이 갈고 닦아줘야 합니다. 케이팝이야 만들어서 바로 쓰면 바로 효과가 나겠지만 예술은 바로 효과가 나는 게 아니고 묵히고 삭혀야 되는 것이니까요. 지금 많이 만들어놔야 10년 후에 20년 후에 케이컬처가 열매를 얻을 수 있지 않겠나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고용 효과와 지역 소멸 막기위해 창조의 텃밭 만들어줘야 

 

인원이 많이 투입되는 젊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음악극 300개를 만들자는 겁니다. 이거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남들 어떻게 300개 만드냐 하시겠지만 우리 안에 인프라가 충분히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한해 8,000명의 음악가들이 학교를 졸업하는데 갈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주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이기 때문에 이 청년들을 모아서 음악극을 만들면서 자생의 뿌리를 만들어 보자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탁계석 예술비평가 회장 제안

 

트로트 처럼 오디션 하면 시장 지배력있는 명작 나올 것

 

송인호 대표의 음악극 300에 찬성합니다. 한 해에 100개 정도씩 해서 한다면 지금의 방방곡곡이 보여주기 일회성이 갖는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예술대학이 사라지고, 인구 소멸이 심각한 문제로 떠 오른 데는 지역이 자생의 콘텐츠나 활동을 갖지 못한 체 중앙공급식의 하향평준화 프로그램만 수용하기 때문입니다. 방방의 상품에는 거대 투자가 이뤄진 것들이 많고 이런 것에 비교해 지역의 여건과 재정, 인력은 이것과 대적하는 것이 무리이고 그래서 지역이 초토화되는 것이거든요, 지역의 소재들을 발굴해 음악극 만들기가 오늘의 트로트 오디션처럼 일어난다면 어떤 것이 대박을 터트릴지 모른다는 겁니다. 

 

 일회성 살수차 물뿌리기 방방곡곡, 지역 자생력 길러 줘야 미래 있어 


결국 ‘청년’이란 단어가 가슴 설레이게 하지만 상품적 시각에서는 미흡하고 또 ‘일자리’도 정규직이나 그런 것이 아니기에 ‘일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지 '일자리' 그 자체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따라서 음악극 300을 연차적으로 하면서 송 대표의 말씀처럼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보면 작품 하나가 갖는 시장적 지배력과 이로 인한 가동 인력의 총량이 어마하기에 이처럼 뿌리가 있는 사업을 정부정책이 추진하고 시대가 변한만큼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보여주는 단계가 필요했던 방방곡곡이 벌써 20년 넘게 시행을 했으니 이젠 왠만큼 보여줬고,  문화재단들이 없던 시절에서 이제는 많이 생겼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폭염에 살수차가 휙 물 뿌리고 스치는듯한  방방곡곡의 전시성, 실적주의에서 탈피해 뿌리를 내리고 확장성이 있는 창작극 투자를 해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음악극 300의 정책 입안이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