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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부평구·영등포·수원·의정부 문화재단과 ‘문화1호선’ 협약

문화도시 잇는 ‘문화1호선’

 

K-Classic News 기자 | 1호선 인근 문화도시가 모여 ‘문화1호선’으로 손잡는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6월 8일 수원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철도 1호선으로 연결된 5개 법정 문화도시(부천, 부평구, 영등포, 수원, 의정부)의 문화재단 간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 4개 문화도시(부천, 부평구, 영등포, 수원) 문화재단 간 공동 협약한 데 이어 올해 1호선 인근 도시 의정부가 추가돼 협력 기관이 확장됐다. 이날 협약식 참석자는 5개 기관 대표이사, 도시별 문화도시 센터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다.


이번 협약은 도시 간 교류사업 ‘문화1호선’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문화1호선’은 경기와 서울을 잇는 물리적 이동 수단이자 사람과 물류, 문화를 잇는 정서적 노선까지 포함하는 ‘1호선’에 ‘문화’를 결합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문화도시 사업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도시 구성원의 문화적 권리 증진 ▲문화도시 공동 이슈 발굴과 담론 강화 ▲도시 간 프로젝트 기획 운영 ▲도시 간 문화자원 공유와 활용 협력 ▲도시 간 상호 교류와 협력 기반 마련 등이다.


재단 김정환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시 간 교류를 넓히고 문화 성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문화1호선’ 참여 지역을 늘려나가겠다”며 “‘문화1호선’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고 동반성장 기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부평구·영등포·수원 문화재단과 함께 한국철도공사(KORAIL)와 손잡고 문화 캠페인 ‘1호선 문화동행 : 좋은 일이 있어요’를 추진했다.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 온 1호선을 중심으로 문화를 통한 시민의 행복한 이동권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은 1호선 추억을 그린 시민작품 전시, 객차 및 역사 내 문화도시 음성 안내, 역사별 문화도시 특징을 담은 홍보물 게시 등 연말까지 다채롭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