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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원, 제2기 부천향토역사안내택시 교육행사 성료

6월 7일, 부천아카이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택시해설사 양성 교육행사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2022년 제1회 부천아카이브활성화 사업 ‘부천향토역사안내택시’ 교육에 이어 지난 2023년 6월 7일 제2회 교육행사를 개최했다.


부천문화원 대강당(솔안아트홀)에서 진행된 교육행사에는 100여명의 택시해설사 교육생이 참석했고, 30여명의 일반 시민까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교육행사는 부천의 역사달력을 통해 본 부천의 역사 이야기(권순호 부천문화원장), 부천군의 탄생과 부천군청의 이전 역사(양윤모 박사), 웃음 치료를 통한 친절 마인드 향상(김종필 교수), 우휴모탁국과 부천의 여명(박찬규 박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부천문화원 권순호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3년은 부천시의 시 승격 50주년으로 부천의 역사와 문화, 지명과 관광지 등을 더욱 알리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천문화원은 우휴모탁국 부천의 역사와 부천 고유 지명을 연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부천의 향토음식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와 같은 부천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제2기 부천향토역사안내택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행사를 시작했다.


오랫동안 부천 곳곳을 누비며 부천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를 들어 온 택시해설사들은 역사 강의를 들으면서 그 동안 궁금했던 점과 의문스러웠던 점이 해소됐다고 하면서 직접 질문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부천의 고대사를 연구 중인 박찬규 박사는 작년에 발표한 ‘우휴모탁국’ 부천의 고대사와 향후 부천 고대사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육 후 부천개인택시조합의 조봉기 지부장은 “부천에서 오랫동안 택시를 운행하면서 궁금한 점도 많고 헷갈리는 부분도 많았다. 그런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정확한 역사 지식을 듣게 되어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한편, 부천문화원은 6월 14일에도 부천의 근현대사 및 생활사 자료를 부천시민이 직접 수집하는 ‘제2기 부천문화탐사대’ 교육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주제는 부천의 역사이야기, 지역문화와 마을아카이브의 방향, 우휴모탁국 부천의 고대사, 마을아카이브와 구술사의 역할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천의 역사와 마을아카이브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장소는 부천문화원이다. 부천문화탐사대 신청과 교육행사 신청 접수는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