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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종로구 자매결연 청년 첫 만남 교류 행사

종로구 청년 거창 탐방으로 로컬여행·푸드·한옥스테이 연계 기대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9일부터 1박 2일간 거창군을 방문한 종로구 청년들과 함께 지역탐방과 지역청년과의 워크숍 등 거창군-종로구 연계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11월 22일 두 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이후 협력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청년들의 제안에 의해 성사됐으며 종로구에서 로컬여행분야 설재우, 김민하, 거창출신의 푸드 다이닝 분야 음식탐험가 장민영, 한옥스테이 분야 프라우들리 이동우, 전승범, 이지수 청년이 참여했다.


행사 1일차에는 Y자형 출렁다리, 거창창포원, 거창전통시장, 딸기농장탐방, 상생 워크숍 이후 황산마을 고가에서 숙박했으며 2일차에는 황산마을과 수승대 일원 등 종로구와 연계 자원을 찾기 위한 탐방을 진행했다.


지역 내 청년들과의 워크숍 자리에서 종로 청년들은 지역 탐방 후 느낀 점과 종로구와 연계한 로컬여행 발굴, 거창 농특산물을 이용한 종로구 내 푸드 개발과 판매, 황산고가를 활용한 한옥스테이 구축 등을 제시했다.


거창 청년들은 종로의 공간을 활용한 거창 농특산물 팝업 스토어 제안과 전문 분야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종로구와의 교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장민영 아워플래닛 대표는 “거창군 출신으로 거창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전국 각지에 거창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청년들과 함께 거창농부와 종로 요리사 연결 등 거창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종로구와는 교육,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통점이 있는 만큼 농산물 판매와 농촌일손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앞장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주길 바란다”며 “봄에는 종로구와 적극적인 교류로 관계인구를 늘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만난 거창군과 종로구 청년들은 앞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해 지속적인 교류를 가지고 상호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며 워크숍에서 나온 각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모임과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