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부산 북구 만덕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북부산농협 만덕지점에서 만덕1동 주민자치회에서 주최한 '제2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만덕1동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추진하는 공론의 장으로, 이날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주민자치회 활동 및 사업추진 영상 시청, 분과별 2023년 마을의제 8개 발표 및 현장투표를 진행했으며 팬플룻 축하공연, 투표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다 많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12월 10일 관내 공동주택 2개소,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현장투표 등을 실시하여 총 52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투표결과 총 8개의 마을의제 중 둘레길 프로젝트, 만덕상권 살리기,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시즌2, 제3회 만덕귀곡산장 등 4개 의제가 우선순위로 선정되어 2023년 마을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태원 북구청장은 “만덕1동 주민자치회가 직접 발로 뛰며 애써주신 덕분에 주민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주민자치회장은 “선정된 4개의마을의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