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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ChorusNews’ 창간하는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속보성과 무한 확장성이 장점이죠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코러스 뉴스’ 창간하는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인터뷰

 

 

 

김은정기자: 합창뉴스 창간 배경이 궁금하군요?

 

탁계석 회장: 합창계가 직격탄입니다. 월급을 받는 직업합창단은 힘은 들어도 유지가 되지만 동호인 합창은 그 틀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때문에 소통하면서 위기를 극복해야죠.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합창 저널을 그래서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김: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요?

 

탁: 종이 매체로 나오는 월간지가 하나 있지만 라이선스여서 우리 것의 내용이 부족합니다. 보관이나 기록성이 있지만 속보성과 전파력에서 한계가 보이죠. 이에 비해 인터넷 신문은 무한 확장이 가능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가 공유할 수 있으니 이런 시대의 흐름을 합창도 잘 탔으면 합니다. 정보는 물론 예산을 따는 지원금 소식 등 합창의 모든 것을 담을 것입니다. 

 

김: 합창은  음악 장르 중 가장 숫자가 많아 SNS 특성과 잘 조합이 될 것 같군요.

 

탁: 그렇지요. 무한 지면에다 동영상 탑재가 가능하니까 홍보 효과 면에서 비교가 안되지 않겠죠,. 매체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바꾸어야 합니다. 젊은 세대에게 SNS는 생활이니까 앞으로 미래에 지속 성장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카페나 블로그, 페이스북이 담당했지만 SNS는 각기 기능적 특성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김: 내용의 구체적 항목은 무엇입니까?

 

탁: 외국인들도 볼 수 있게 영어로 항목을 정했습니다. 구글 번역 기능이 탑재되니까, 전 세계가 볼 수 있죠. 그래서 Today News, Conductor, K-Network, Interview, Column, National Chorus, City Chorus, World Chorus, Festival, Composer, Cantata, Opus로 잡았습니다.

 

김: 이미 kClassic News가 운영되고 있는데 합창 뉴스는 어떻게 합니까?

 

탁: 그래서 젊은 합창인 들을 중심으로 편집위원을 맡겨 자율운영이 되면서 신선한 아이디어와 네트워크 구축, 세대 전환으로 새로운 합창 운동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하려고 해도 단체의 응집된 힘과 여론 형성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장은 실무 경험이 있는 작곡가 한 분이 맡기로 하였고, 또 여기에 몇 분이 이미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김: 개인적으로 칸타타 8 작품으로 새로운 지평을 여셨는데요.


탁: 칸타타 작품뿐만이 아니라 우리 작곡가들의 좋은 작품들이 선순환 구조를 갖도록 무대 확보는 물론 동호인 합창들이 페스티벌 등으로 합창의 사회성 강화 프르젝트를 개발할 것입니다. 오래전에 필자가 아버지 합창단을 만들었는데 지금 26개로 불어났고, 이들이 오늘의 통합과 화해, 란 주제들을 잘 살려냈으면 합니다. 구심적이 되고 플랫폼이 되는 매체가 그래서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김: 시작이 반이란 말도 있고, 천리 길도 한 걸은부터. 시작은 미약하나 창대하리라 하는 좋은 구절을 떠 올리며 창간에 축하와 박수를 보냅니다.

 

탁: 합창인들이 함께해야 일이 이뤄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므로, 오늘의 현실적 타개와 미래를 위해 멈추지 말고 함께 뛸 것이라고 봅니다.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텃밭을 가꾸는 공동체 작업 아니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