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중마시장에서 코로나로 위축된 소비문화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방문객을 유입하기 위해 ‘2021 중마시장 고객감사 경품대잔치’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제로페이 할인받고 물건 사고 경품 받자’란 주제로 10월 25일~11월 26일 제로페이를 통한 시장 이용고객과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놀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추첨을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테크니컬 미팅, 큐시트, 놀장 고객 경품 추첨, 인터뷰 영상 상영, 제로페이 고객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매장 QR코드를 인식해 결제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이체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배달서비스인 ‘놀장’은 작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으로 2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 서비스로,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을 돕고 시민의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그우먼 김세아가 출연 경품 추첨을 진행했으며, 혼성트리오 ‘판도라’와 중국 전통 변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지며 상인과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경품행사가 위축된 소비문화를 촉진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믿고 찾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마시장은 2020년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공유쉼터 휴(休)파크 조성, 매화꽃길 조성, 오픈 쿡 조성사업, 매화스토리 벽화, 안전난간 및 디자인 조명 콘텐츠 조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2020년 농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2백만 원의 상품을 받았으며, 2021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최우수시장으로 선정돼 1천만 원의 상품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