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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제2회 기후변화대응 경북전통음식문화축제 개막

전통과 환경의 조화로운 만남

 

K-Classic News 기자 | 기후변화 대응과 전통 음식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축제가 경북에서 펼쳐진다. 제2회 기후변화대응 경북전통음식문화 축제가 2024년 10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윗길 45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정사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 축제는 지역 전통 음식의 가치와 기후변화 대응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축제는 경상북도와 문경시,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정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불교적 가치와 자연을 존중하는 전통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보현정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대중에게 전달하며, 전통 음식과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경북 지역의 다양한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기후변화로 변화된 농업 환경에 맞춰 재배된 지역 특산물로 만든 요리가 소개되며, 친환경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진 다양한 메뉴가 선보인다. 이러한 음식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 음식 체험뿐만 아니라 풍성한 문화 공연으로 더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초청 가수 소찬휘가 무대를 빛낼 예정으로, 그녀의 힘찬 가창력과 히트곡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요들송의 대가 김홍철과 친구들도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그들만의 독특한 음색과 유쾌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전통 음식 시연 및 체험 부스 △친환경 농업 체험 △기후변화 대응전시 및 세미나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시회와 워크숍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체감하고, 우리 식문화와 환경의 연관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경북의 전통 음식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식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을 느끼고 지역의 전통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제2회 기후변화대응 경북전통음식문화 축제는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는 현대적인 식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축제다. 참가자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을 존중하고, 전통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새로운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