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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작가 3X3인 전, 인천 서구 문화의거리 터ㆍ틀에서 개최

문화공간 터ㆍ틀 서구청년작가展 ‘ARTISTART’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문화공간 터ㆍ틀 기획전시 서구청년작가展 ‘ARTISTA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난 7월 거북시장 내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구 신진작가 발굴과 창작작품 발표 기회 확대를 위한 작가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선정된 인천 서구 청년 작가 6인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서구청년작가展 ‘ARTISTART’ 전시명은 신조어로 청년 Arist(예술가)의 Start(시작)을 의미한다. 공모에 선정된 김정우, 김기홍, 강성은, 김인혜, 전솔지, 김채영 작가 모두 서구 지역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임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차, 2차로 나누어 운영되며 1차 전시에는 김정우, 김기홍, 강성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1차 전시는 대상, 환경, 감정에 대한 인식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2차적 감정, 사고를 작가의 시선으로 시각화한 전시이다.

 

김정우 작가는 시멘트를 주재료로 사용하며 ‘무엇을 그렸는가?’가 아닌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에 주목하여 회화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한다.

 

김기홍 작가는 균일하고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디지털 환경이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행동, 사고 등을 포착하여 시각 예술의 형태로 표현한다.

 

강성은 작가는 마스크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진심, 꾸밈과 꾸밈없는 표정들, 분노, 애정, 무관심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고찰하며 이를 미디어아트로 풀어낸다.

 

2차 전시는 김인혜, 전솔지, 김채영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관계 사이의 감정, 쓸모없는 사물, 특별한 장소 등 각 작가가 집중하는 대상에 대한 관심을 예술로 표현한다.

 

김인혜 작가는 주로 인물의 얼굴에 집중하며 관계의 구조와 형태를 시각화한다. 대화, 감정, 촉감 등 대상과의 사이에서 느껴지는 내재적 요소들을 붓의 움직임이나 질감으로 나타낸다.

 

전솔지 작가는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 공모전, 범죄피해자 지원 공모전 등에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로서의 그림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를 담아냈다.

 

김채영 작가는 사물의 쓰임과 쓸모를 잃은 사물들에 대해 고민한다. 이러한 사물에게 작가가 가지는 감정에 집중하며 작품으로 표현한다.

 

서구청년작가展 ‘ARTISTART’는 문화공간 터ㆍ틀의 첫 번째 기획전시 서구중진작가展 ‘오래된 새로움’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시이다.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인천 서구의 청년 예술가 6인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상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컬러링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