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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슬기로운 방학생활 한양도성의 역사를 배워보는 거 어떨까요?

한양도성박물관·동대문역사관에서 한양도성 관련 다채로운 교육 무료 운영

 

K-Classic News 기자 |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6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조선시대 수도 성곽인 한양도성에 대해 배워보는 수업들이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7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4주간 한양도성박물관과 동대문역사관에서 초등학생 개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 5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양도성박물관과 동대문역사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운영 중인 문화시설로 한양도성박물관은 조선의 수도 성곽인 한양도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대문역사관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발굴된 유물 등을 보존·전시하고 있다.

 

한양도성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개인·가족을 대상으로 4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교육은 박물관 내에서 진행되며 시청각 학습과 전시실 연계 체험 활동, 교구를 활용한 만들기 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북돋을 예정이다.

 

'옛 지도 속 한양도성'은 고지도 속에 나타난 한양과 한양도성의 구조를 알아보는 수업으로 초등학교 2~3학년 개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12시에 운영된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숭례문'은 한양도성의 사대문 중 하나인 숭례문에 대해 깊이 있게 배워보는 수업으로 초등학교 4~6학년 개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4시에 운영된다.

 

'각자성석을 찾아라'는 한양도성 축조 당시 공사 담당자의 이름과 직책, 담당지역 등을 새긴 각자성석의 의미를 이해하는 수업으로 초등학교 4~6학년 개인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에 운영된다.

 

'블록으로 배우는 한양도성'은 한양도성 훼손·복원의 역사를 알아보고 블록 교구를 활용하여 한양도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수업으로 초등학교 1~6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에 운영된다.

 

동대문역사관에서는 '어린이 동대문지역의 역사이야기'가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이며 교육은 동대문역사관 전시실 연계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2008~2009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부지에서 발굴된 한양도성의 수문(水門)인 이간수문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동대문역사관(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위치)에서 진행되며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한양도성박물관과 동대문역사관에서 운영되는 이번 여름방학 교육은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7월 18일 오후 4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대기인원까지 모집이 완료될 경우 조기에 마감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 경관으로 자리매김한 한양도성에 대해 어린이들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외에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여름방학 맞이 교육·행사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