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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예술촌 개촌 25주년 기념작품전 제 2차 전시

황동순의 천아트 개인전 및 제14회 천강문학상 수상작품전

 

K-Classic News 기자 | “문화예술의 새둥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에서 갖는 개촌 25주년 기념작품전 2차 전시가 지난 6월 22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2차 전시는 황동순의 천아트 개인전을 비롯해 제14회 천강문학상 수상작품전이다.

 

의령예술촌 다도분과장을 맡고 있는 황동순 작가는 다도를 하면서 틈틈이 하얀 천에 자신의 삶을 그리듯 시간의 의미를 담아서 그린 작품 11점을 “첫 나들이”란 주제로 제1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황동순 작가는 이번에 첫 전시회를 열면서 “그 많던 할 말이 갑자기 사라졌다. 가슴은 먹먹하고 그 매혹적이던 당당함마저 사라져 버리고 여러 날 생각에 빠졌다. 하루 이틀 사흘 하염없이 시간이 지나가던 어느 한 밤중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그렇게도 신나던 즐거움을 잠시 잊고 있었다는 걸 꿈처럼 깨달았다. 다시 가슴은 열리고 붓은 춤을 춘다.”라고 말했다. 황작가는 대한민국 공예회화 예술대전 천아트와 매듭부문 등의 대전에 참가하여 여러차례 수상을 한 바 있으며, 진주시청 갤러리 회원전과 진순갤러리 회원전 등의 작품전에 참여한 바 있다.

 

제14회 천강문학상 수상작품전은 지난 4월 21일 제49회 홍의장군축제와 더불어 열린 제14회 천강문학상 시상식에서 시와 시조, 소설, 아동문학, 그리고 수필 분야에서 수상을 한 분야별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 등 15명의 작품을 시상식장 앞에 전시를 한 바 있는데, 그 작품을 캘리그라피로 담아서 전시를 하고 있다. 시 대상 수상자인 김경숙 시인께서 직접 그린 캘리그라피 작품 15점을 문학분과 시화전이 열리는 제6전시실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이날 2차 전시를 여는 기념식과 더불어 양악분과 회원들로부터 축하음악회도 열었다. 또 황동순 작가가 분과장으로 있는 다도분과에서는 다과를 준비해서 참여한 관객들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을 제공했다. 그리고 “하늘이 내린 의로운 문학상인” 제14회 천강문학상에서 시 대상을 수상한 김경숙 시인은 이날 자리를 함께 하여 따뜻한 인사말씀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올린 2차 황동순 천아트 개인전과 제14회 천강문학상 수상작품전은 지난 5월 25일에 개촌 25주년 기념작품전으로 올린 공예작품과 서양화 및 한국화, 그리고 서각 작품 등과 더불어 오는 7월 1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