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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한국국제교류재단, 디자인 자산을 공공외교 차원으로 이끈다

공공외교 분야 최초로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분야의 활발한 국제 교류 기대

 

K-Classic News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7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활발하게 협력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디자인랩 서울-온에서 체결된 협약식에는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와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디지털 미디어 및 실감형 전시를 활용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콘텐츠를 시민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첫 번째 협업사업으로 현재 'DDP 45133'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DDP 디자인랩의 3층을 새롭게 구성하고 올해 12월 '디지털 미디어 상설 전시관'으로 재개관한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가, 홍보대사 등의 네트워크 협력을 추진하여 디자인 교류를 통한 공공외교의 사례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DDP는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DDP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디자인 플랫폼’과 서울의 랜드마크로 역할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가을과 겨울에 열리는 서울라이트는 세계에서 유일한 복곡면의 DDP 외벽에 구현하는 디지털 미디어 쇼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및 국내외 선도적 기업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연말의 카운트다운은 서울의 새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12월에 새롭게 조성될 '디지털 미디어 상설 전시관'은 다양하고 실험적인 디지털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공간이다. 매년 개최하는 서울라이트 DDP의 영상 아카이빙,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 신진 작가 작품 소개 등으로 몰입감 있는 전시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작품이 주는 감동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공공외교법상 지정된 유일한 공공외교 추진기관으로 글로벌 한국학 진흥, 국제협력 네트워킹, 문화교류 협력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2023년 5월 신기술 기반의 'KF XR 갤러리'를 개관하고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방문객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KF XR 갤러리'를 통해 한국의 선진적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체험형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메타 시티: 서울-파리' 전시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기획됐으며 9월 7일까지 미구엘 슈발리에, 백남준, 권하윤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한국과 프랑스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을 세계로 널리 알리는 다양한 기회와 함께 디자인을 통한 공공외교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적극 협력해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시민에게 선보이는 DDP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