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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7천여 명 주민 함께 한 '2024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성료

지난 22일 한여름 밤의 뮤지컬 축제 '2024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성공적인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22일 옥수역 하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성동구가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이 주관한 이 축제는 옥수동 일대 조선시대 포구였던 ‘두모포’를 배경으로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였다.

 

세종 원년(1419년) 상왕 태종과 세종이 두모포에서 8명의 장군에게 대마도 정벌을 명하고 출정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매년 이곳 두모포에서 성대한 축제를 개최하여 이제는 성동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두드려라, 모여라, 포용하라’의 부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취타대 출정 퍼레이드와 미디어 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본공연인 뮤지컬 갈라쇼는 뮤지컬스타 민우혁, 정선아를 필두로 안갑성, 김민주, 박유겸, 윤지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과 아역배우로 구성된 뮤지컬앙상블 위드엔젤스가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펼쳤으며, 김은혜 음악감독의 연출, 코리아모던필 앙상블의 연주로 더욱 깊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본 행사에 앞서 현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flea market),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하고 각종 식·음료 등 15여종 이상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여 음악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00여년 전 승리의 역사를 이룬 두모포에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축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